경남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활기찬 새 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제5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플루트 연주자이자 휘슬 연주자인 송솔나무의 사회로 대지의 풍성함과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새 봄의 향연과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 ‘춘광여정’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가야금 연주자 김남순의 협연이 돋보이는 18현 가야금으로 봄에 내리는 눈을 표현한 ‘춘설’, 새 봄에 어울리는 꿈같은 선율에 자진모리 장단을 얹어 신나는 리듬인 작곡가 이경섭의 국악관현악 ‘내게 주어진 시간’, 아일랜드의 위대한 국민시인인 토머스 모어경의 시에 체코 출신의 하인리히 에른스트가 곡을 붙인 ‘The Last Rose of Summer’ 등을 플루리스트 송솔나무와 국악관현악단이 함께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통기타와 국악관현악이 조화를 이루는 ‘나는 행복한 사람’, ‘Take Me Home Country Road’ 등을 통기타 가수 강지민이 불러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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