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올해 세계유산 고인돌유적 활용과 홍보를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이 화순고인돌을 알기 쉽게 이해하기 위한 고인돌 선사체험과 1박2일 고인돌 캠프, 고인돌 홍보책자 제작, 지역주민 아카데미, 고인돌 홍보인력 양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화순고인돌 홍보책자 제작은 화순고인돌과 고인돌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게 만화, 애니매이션, 사진을 이용해 제작함으로써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자료라 할 수 있다. 고인돌유적 주변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고인돌 지역주민 아카데미가 오는 하반기(9~10월)에 10주의 과정으로 개설된다.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교육 수료 후 지역문화재 지킴이와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다. 고인돌유적에서의 해설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종사하게 될 고인돌 홍보인력 ‘고인돌 교육사’ 양성은 올 상반기(5~6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수료 후 실재 유적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인돌 선사마을에서는 기록이 없는 선사시대 문화와 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단위 고인돌 문화학교와 가족단위 고인돌 시간여행, 1박2일 고인돌 캠프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선사체험에는 매년 4000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 등이 전국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2일은 올해의 첫 번째 행사로 ‘고인돌 마을의 제례의식’이라는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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