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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행사^문화재 등 26년 역사 '한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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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행사^문화재 등 26년 역사 '한권에'
  • 문경/ 곽한균기자
  • 승인 2014.04.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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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문화원이 계절별로 발간하는 ‘문경문화’ 100호가 발간됐다. 인쇄물이 흔하지 않던 지난 1988년 창간한 이 책은 26년을 지나는 동안 문경의 사람과 행사, 문화재, 교양, 상식 등을 담아왔다. 이번 호에는 이를 보여주는 란을 특집으로 엮어 ‘문경문화 창간에서 99호까지’라는 이름으로 창간호부터 99호까지 목차와 책 표지를 실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88년 지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바뀐 ‘문경군의료보험조합’과 ‘경북제10지구의료보험조합’이 소개됐고, 흥덕지구에 택지조성사업이 시행됐으며, 88서울올림픽 문경지역 성화봉송로도 기록돼 있다. 이 책에는 문경문화원과 문경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돌아가신 남효근 전 부군수, 현기원 전 문경문화원 이사장, 전병갑 전 문경문화원 부원장, 서인수 전 문경문화원 이사, 함창식 전 문경문화원 부원장, 황의문 전 문경문화원 이사, 권오석 전 문경문화원 이사, 이승무 전 국회의원, 정용순 전 문경문화원 사무국장 등 그 시절 문경지역을 풍미하던 분들의 휘(諱)자도 많이 등장해 인생무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한근 원장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시간적, 공간적 위치가 매우 뜻 깊다는 걸 지나간 문경문화를 보면서 발견할 수 있었다”며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이 문경의 문화도 유구한 시간과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가꿔졌음을 알 수 있었고, 지금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과 이 순간의 의미가 그래서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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