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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기획연극 '어머니' 8.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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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기획연극 '어머니' 8.9일 개최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5.0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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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8·9일 어버이날 기획공연으로 연극 ‘어머니’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연극 ‘어머니’는 1999년 정동극장초연 때부터 주연을 맡았던 연극배우 손 숙이 “앞으로 20년간 이 작품에 출연할 것”을 약속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손 숙의 어머니’는 이후 2000년과 2001년 예술의전당무대에 올랐고, 2004년 코엑스 아트홀 개관기념 공연당시 전회객석 점유율 90%의 기록을 세운 국민연극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어머니’ 손 숙 배우인생 50주년과 맞물려 새롭게 선보인다. ‘어머니’는 제3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손 숙에 여자연기상을 안겨주기도 했으며 러시아 타캉가 극장에 초청돼 기립박수와 함께 ‘MAMA’를 외치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한국의 정서가 보편성을 갖고 세계인과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연극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관통함과 동시에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우리네 ‘엄마의 어머니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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