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가 천혜의 관광자원인 동해안을 종주하는 자전거길 조성사업을 내달 준공을 앞두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해안 자전거길 조성사업은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대포동 양양군계에서 영랑동 고성군계까지 10.2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사업구간을 4개구간으로 나눠 지난해부터 각 구간별로 사업을 착공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구간은 장사동 고성군계~금강대교 시점(3.9km), 금강대교 시점~외옹치천 시점(3.18km), 외옹치천 종점~그배호텔 앞(2.53km), 그배호텔 앞~대포동 양양군계(0.59km) 등이다. 시는 준공되는 시기에 맞춰 자전거길에 차선도색, 자전거 휴게소 및 안내표지판 설치 등으로 이용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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