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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필.폴 루이스, 27일 성남아트센터서 '환상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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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필.폴 루이스, 27일 성남아트센터서 '환상의 무대'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5.1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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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년 전통 동유럽의 자존심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체코 필)가 프라하의 봄바람을 몰고 오는 27일 오후 8시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19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1991년, 2001년에 이은 이번 세 번째 내한무대는 체코에서 1924년 이래 10년 마다 열리는 ‘체코 음악의 해’ 축제분위기가 봄바람을 타고 고스란히 한국관객에게 전해질 것이다. 1896년 1월 4일 프라하 루돌피눔에서 드보르작의 지휘로 시작된 체코 필의 역사는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구스타프 말러는 1908년 프라하에서 자신의 교향곡 7번 세계 초연무대를 자신의 지휘로 체코 필과 함께했다. 바츨라프 탈리히 시절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체코 필은 이후 라파엘 쿠벨릭, 카렐 안체를을 거치며 바쁜 연주스케줄을 소화하게 됐으며 전 세계 공연장을 대상으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체코 필을 이끌고 있는 이르지 벨로흘라베크는 바츨라프 탈리히, 라파엘 쿠벨릭, 카렐 안체를, 바츨라프 노이만 등 체코 출신 거장들의 계보를 잇고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다. 이번 무대에서도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와 드보르작 교향곡 제6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2011년 성남아트센터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에서 슈베르트 연주로 극찬을 이끌어 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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