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 경기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경선을 앞둔 네거티브 전략이라는 비난과 함께 새누리당에서 조차 정책선거에 찬물을 끼얹는 ‘아니면 말고’의 무책임한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28일 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이덕수 성남시의원은 지난 25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판교 알파돔시티 설계변경 특혜의혹과 관련, “A 전 성남시부시장이 특정기업에 유리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발언했다”며 “이 의원의 발언을 한 지역인터넷매체가 거의 그대로 인용 보도했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당원을 비롯한 경선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성남시장 후보경선이 3명의 후보로 압축, 오는 30일 최종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특정후보 때리기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이 언급한 A예비후보는 이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성남시장 후보이며, 이 의원이 속해 있는 수정구 국회의원출신 B후보와 본선을 위한 막판경선을 준비하는 상대라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B후보는 2010년 선거당시 이 의원을 추천, 당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의원은 6^4선거에서 수정구 ‘가선거구’에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새누리당 공천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