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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안전사고 제로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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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안전사고 제로화' 총력
  • 강릉/ 이종빈기자
  • 승인 2014.05.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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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2014 강릉단오제’ 기간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24시간 긴밀한 상황체제 유지와 현장 책임자 전진배치 등 신속한 대처로 시민^관람객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적으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고 지난 2012년 강릉단오제 기간 섭다리 붕괴, 상가화재 등의 사고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철 우기와 겹쳐 집중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예상돼 자연재해로 말미암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괄책임자와 위치별^임무별 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한발 앞서 대처하는 원스톱 재난대비 체제를 구축하고 계량적 통계자료를 활용한 과학적 상황대처, 피해 발생 원인 사전 차단을 통한 인명^시설 피해 최소화에 힘쓰기로 했다. 단오장 예찰활동과 반복 점검, 드러난 문제는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출입구와 돌발성 위험지역은 사람^차량 접근을 원천적으로 통제하고 단계별 예^경보 방송을 반복적으로 하기로 했다. 상습침수지역과 피해발생 우려 지역에는 대응요원을 현장 배치할 방침이다. 특히 31일 시행하는 불꽃놀이에 대비해 단오섬 4명, 창포교 6명 등의 안전요원을 배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화재와 정전, 혼잡, 미아, 부상 등 사고 유형에 맞는 매뉴얼을 작성, 매일 2차례 안전교육을 하고 대피통로를 숙지토록 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강릉단오제위원회의 관계자는 “강릉단오제가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적으로 취소됐던 축제의 시발점이 된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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