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성주산자연휴양림이 캠핑^휴식^힐링 등 3박자를 갖춘 가족휴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6월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면서 성주산자연휴양림 캠핑장에는 매주 주말이면 빈 공간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곳 캠핑장은 참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우거진 숲속에 있어 뜨거운 햇빛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시원한 계곡 옆에 위치하고 있어 뜨거워지는 이맘때 바쁜 일상에 잠시 짬을 내 자연이 주는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도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야영객들과 휴양객들의 편리를 위해 캠핑장에는 평상 40개가 마련돼 있으며 화장실과 세면대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9동의 숲속의 집과 최신설비로 단장한 8실의 산림문화휴양관이 울창한 숲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숲속의 집 인근에는 치유의 숲으로 잘 알려져 있는 편백나무 숲이 있어 힐링을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편백나무 숲에는 중부지방에서 드물게 40~50여년 된 수천그루의 편백나무가 조성돼 있어 녹음 짙은 이맘때 피톤치드로 샤워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 성주산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산림해설판과 수목표찰, 야생화 식재, 시비공원 등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를 읽으며 산책길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시원한 계곡물을 이용해 운영되는 ‘성주산휴양림 물놀이장’은 내달 19일 개장될 예정이며 이곳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편 성주산자연휴양림 휴양시설 예약은 홈페이지(http://seongjusan.brcn.go.kr)로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관리사무소(☎ 041-930-35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