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km의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유명 해수욕장과 옥계계곡, 오천솔밭, 칠보산자연휴양림 등 바다와 산과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최고의 여름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 경북 영덕군에서는 여름이면 다양한 스포츠행사가 개최돼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명사 20리로 이름 높은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3일에 제10회 영덕 로하스 해변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면서 3000여 명의 전국 달림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영덕 블루로드 바닷길을 달리는 멋진 추억을 경험할 수 있다.　24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영덕군 관내 축구장에서 제2회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리며, 다음달인 25일부터 29일까지는 제9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열려 미래 월드컵의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전국 최고의 신궁을 가리는 제8회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영덕군 궁도장(화림정)에서 열린다. 비슷한 기간인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열려 축제기간 영덕을 찾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고래불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제3회 영덕대게배 고래불 전국비치사커대회가 1000여 명의 전국의 비치사커 동호인 및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라 영덕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군은 “여름기간에 열리는 각종 스포츠 대회기간동안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으며, 대회참가자 및 관계자들에게 관광안내 및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스포츠 관광 정보를 제공해 ‘스포츠의 메카’ 영덕군의 이름을 전국에 떨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