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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라은행마을의 기품있는 '노란 황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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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라은행마을의 기품있는 '노란 황홀경'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4.10.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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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면 노란 은행단풍으로 물드는 충남 보령시 청라은행마을이 서정이 묻어 있는 가을철 최고 관광 명소로 떠오른다. 시에 따르면 청라은행마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단풍여행이라는 테마로 전국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8곳을 추천하는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선정하는 '가을에 가볼만한 농촌체험휴양마을 BEST 20'에 선정됐다.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청라은행마을은 이달 말이면 마을 전역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해 내달 초까지 황금빛 향연을 선보인다. 특히 100여 년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청남도 문화재)은 노란 은행나무와 고택이 어우러져 한층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또한 마을주변으로 은행나무 둘레길이 조성돼 시골정취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은행을 털어 대박 난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은행마을 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은행마을 인근의 오서산은 만추의 계절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뤄 오서산의 은빛 억새와 은행마을의 노란 단풍은 가을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는 찰떡궁합이다. 이와 함께 은행마을에는 폐교를 활용한 ‘은행마을 녹색농촌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폐교를 황토방으로 리모델링한 숙박시설과 교육장이 있으며 야외에는 오토캠핑장도 조성됐다. 이용문의는 은행마을녹색농촌체험 홈페이지(www.은행마을.org)와 전화(☎ 070-7845-50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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