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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던 미술, 일상생활에 녹아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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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던 미술, 일상생활에 녹아들다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4.1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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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미술협회 청양군지부(지부장 우제권)가 주최하고 충남도, 청양군이 후원한 제2회 찾아가는 볏짚마을 공공미술제가 최근 목면 안심리 목면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농촌지역에 미술문화를 보급하고 농촌마을의 미적인 환경변화를 유도해 주민들의 균형적인 미술문화생활 영위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미술제에 참여한 한국미술협회 청양군지부 향토작가들은 볏짚으로 마을상징 조형물을 세우고 허름한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등 일상 공간과 예술을 접목시켜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주민들을 상대로 미술교실을 운영하고 미술문화 관련 영상자료를 상영하는 등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문화 향수의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심리 마을에 사는 주민 김모씨는 “직접 시골마을까지 찾아와 주니 가까운 곳에서 훌륭한 예술작품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낯설게만 느껴지던 미술이 일상생활에 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미술협회 청양군지부 회원들은 청양인재육성장학금으로 200만 원을 기탁해 더욱 뜻 깊은 자리로 빛냈으며 이번 행사 추진에 도움을 준 목면 안심1리 유병희 이장, 안심2리 김광옥 이장, 주민 윤묘원씨, 김진희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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