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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화천산천어축제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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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화천산천어축제 열기 '후끈'
  • 화천/ 오경민기자
  • 승인 2015.01.1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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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개막 첫날부터 15만 명이 찾으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증명한 화천산천어축제가 이번에는 대표 이벤트 ‘2015 창작썰매 콘테스트’에 예년과는 비교할 수 없는 182팀이 참가 접수하면서 다른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열기와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 9팀, 다른지역 30팀 이상,지난 12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일반참가자 92팀, 군인참가자 90팀 등 총 182팀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이는 주최 측이 목표한 60팀의 3배에 가까운 수치로 작년보다 3배 가까운 최고 기록으로 축제 관계자들에게 행사 당일 운영 계획을 새로 짜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안겨줬다. 예년에는 화천 군민들이 대부분의 창작썰매 참여자 였으나 올해는 일반참가자 중 30팀 이상이 화천, 춘천, 철원 등 인근지역 외에서 참가해 창작썰매 콘테스트에 대한 홍보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세계인의 축제라는 산천어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외국인 참가자도 9팀이나 참가했다. 멕시코, 에디오피아, 터키, 폴란드, 미얀마 등에서 온 이들은 그들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썰매를 행사장에 선보여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어서 어떤 창작썰매가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올해 23년만에 인구 2만 7000을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군장병들이 이번에는 창작썰매 콘테스트에도 90팀이나 대거 참가하면서 말그대로 민·군 대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된 창작썰매콘테스트는 매해 참가자들이 독창적이고 창의성 넘치는 썰매를 출품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화천 산천어축제의 대표 이벤트 중 하나이다. 산천어 축제 사상 유례없는 최고의 참가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창작 썰매 콘테스트는 오는1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화천산천어축제장 얼곰이성 특설무대 앞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산천어 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고, 관광객 150만 명을 바라보는 등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주최 측은 50m 경주를 완주만 해도 20만 원의 참가상, 영예의 1등인 그랑프리 상금으로 500만 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참가 접수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아프리카 타악그룹 쿨레칸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해 2015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얼음나라에서 듣는 열정의 아프리카 음악 ‘아프리카 타악그룹 쿨레칸’의 식전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라 최문순 화천군수의 개막선언, 심사위원장의 대회사 및 심사요강 발표 후 본격적인 열띤 경연에 들어간다. 1부는 자신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썰매를 심사위원 및 관람객들에게 뽐내는 퍼레이드 및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퍼레이드에서는 썰매를 어필하기 위한 의상 및 퍼포먼스로 자신의 썰매를 어필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경연보다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사전심사 및 퍼레이드 심사를 통해 견고성, 과학성, 예술성 등 기준에 따라 일반, 군인 부분의 그랑프리 및 우수작들을 선발한다. 2부는 경주다. 레이싱모델, 마칭밴드 등이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6레인씩 조를 나눠 각 조 1등이 본선,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올해 가장 빠른 창작썰매를 가린다. 한응삼 산천어 축제 본부장은 “작년보다 부쩍 뜨거워진 관심에 놀랍기도 하고 부담도 느낀다. 하지만 참가자가 늘어난 만큼 창작썰매 콘테스트의 열기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올해 창작썰매콘테스트는 대한민국의 겨울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썰매 문화를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색다른 추억을 주는 축제의 장으로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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