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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찾아 동화같은 '분천 산타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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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찾아 동화같은 '분천 산타마을'로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5.02.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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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대한민국 겨울철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관광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겨울철 관광비수기 효자상품으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과 백두대간 눈꽃열차 운행 결과 현재까지 50일 동안 10만 명(매일 2000명 정도)의 국내외 관광들이 찾아 백두대간 협곡열차 붐에 이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산타마을은 분천역과 마을을 어릴적 동심인 산타클로스 스토리를 접목시킨 겨울 여행상품이다. 전국의 많은 가족, 연인 등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분천마을 지역주민들은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산타마을 역광장에는 대형 산타모형, 눈사람, 산타썰매 포토존 등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어린이 산타 시네마, 산타우체국, 열차 갤러리 등을 산타클로스 컨셉으로 분위기 연출해 운영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눈썰매와 얼음썰매 체험장, 루돌프 당나귀 체험, 희망열차 소원적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주말에는 역광장에서 라이브 음악공연, 아리랑 명상, 산타와 사진찍기 그리고 산타와 관광객들이 함께 게임 경품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분천마을 주민들도 산타복장을 하고 산타카페, 먹거리 장터, 농산물 판매장 등을 운영하고 지역의 새로운 농특산물 판로 확보가 됐다며 적극 동참해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산타마을은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 국내 15개 주한 대사관에서 분천역 중심의 체르마트 트래킹 코스로 선정하는 등 지역 이미지 개선과 브랜드 파워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산타마을의 성공적 운영으로 과거 침체된 산타마을이 옛 명성을 되찾고 새롭게 탄생함에 따라 지역민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등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산타마을 주변의 빼어난 강, 계곡과 트래킹 코스를 활용해 8월의 산타페스티벌, 여름 산타캠프 등 계절별, 테마별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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