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능^독재정권 심판과 진보당 승리를 위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선대위원장은 이정희 대표를 포함해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손미희 전국 여성연대 대표, 윤희숙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 등이 맡았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박근혜 정권은 세월호 사고를 대형참사로 만든 무능 정권이며, 진실을 언론통제로 가려버리는 독재정권”이라며 “대통령은 책임을 회피한 채 ‘국가개조’의 총통이 되고자 한다. 민주국가의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1야당은 종북공세가 두려워 진보민주세력의 편을 가르고 청와대에 순종하고 있다. 두려움 없이 정권에 맞설 선명한 야당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다 당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