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관위(위원장 이성호)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후보자 등록이 16일 오후 6시까지 마감됨에 따라 서울시 교육감선거 등의 후보자 투표용지 게재순위(기호)를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투표용지 게재순위 추첨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장선거 무소속 후보자 및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선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서 교육감선거 후보자의 투표용지 게재순위는 다른 공직선거와 달리 자치구의회의원 지역선거구별로 후보자의 투표용지 게재순위가 공평하게 배정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바뀌어 가는 순환배열 방식으로 변경된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교육감선거는 정당과 무관함에도 특정정당이 추천한 공직선거 후보자와 기호가 같은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유권자들이 후보자 선택에 대한 의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투표용지 게재순위를 순환배열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후보자의 정책 및 공약과 중앙선관위(www.nec.go.kr) 및 서울시선관위(su.electon.go.kr)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자 정보 등을 꼼꼼히 확인해 신중하게 후보자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