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인조잔디구장에서 ‘한여름 밤의 시원한 시네마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태백 쿨 시네마 페스티벌은 올해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이에 영화 상영(오후 8시)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태백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한 각종 문화공연이 개최돼 시민들이 맘껏 끼 발산을 한다. 페스티벌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최신작인 ‘분노의 질주 7’ 상영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위험한 상견례, 극비수사, 눈의여왕(트롤의 마법거울), 드래곤 블레이드, 개를 훔지는 완벽한 방법, 경성학교, 쥬라기 월드, 소수의견 순으로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쿨~한 도시에서 쿨~한 태백시민 노래자랑 대회를 위해 지난 18일 치열한 예선전(47명중 12명 선발)을 치렀으며 페스티벌 기간에 펼쳐지는 본선에서 태백의 순수 아마추어 시민 가수들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쿨 시네마 페스티벌 개막일인 1일을 시작으로 3일까지 시내 중앙로에서는 워터 페스티벌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개최가 돼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시원한 물 폭탄과 화끈한 거품 폭탄, 타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놀이들이 준비가 되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 난장을 통한 한여름의 열기를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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