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천년전 송파에 터를 잡아 493년간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한성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 ‘제15회 한성백제문화제’를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올림픽공원, 풍납동 경당역사공원, 석촌동고분군 등에서 개최한다.
올해 15회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는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라 어느 때 보다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림픽공원 몽촌해자에 놓이는 한성백제 몽교(부교)는 21세기 현재와 2천년 전 한성백제를 이어주는 ‘꿈의 다리’다.
마지막날 진행되는 역사문화거리행렬은 한성백제문화제를 대표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직접 행렬에 참여해 전문 연기자들과 어울려 한성백제시대 왕과 귀족, 백성, 군사들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재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에는 한성백제 전국 창작동요제, 몽촌토성 문화유적지 체험, 몽촌토성 성곽걷기처럼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한성백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이에 맞춰 송파구는 한성백제문화제를 함께 만들고 체험할 주민 참여자를 모집한다.
역사문화거리행렬과 갈라퍼레이드 행렬 연기자는 물론 한성백제후손(부여서씨, 의령여씨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참여자 등 분야도 다양하다. 또한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자원봉사자, 관광홍보대사, 사이버홍보단 활동 등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끼와 열정을 발휘해 볼 수도 있다. 참여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나 한성백제문화제 홈페이지(www.baekjefest.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