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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곳곳 '스토리있는'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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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곳곳 '스토리있는' 문화공간으로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15.08.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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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의 구석구석이 스토리가 있는 문화 및 관광명소로 변신할 전망이다. 춘천시는 스토리텔링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곳곳의 문화, 역사자원을 이야기로 만들어 시각, 음성 등의 입체적인 방법으로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의암호 자전거길이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춘천문화원과 협력사업으로 자전거길 주변 4개 구역 51곳 이야기를 개발했으며 이달 중 ‘두바퀴로 그리는 춘천호수길’ 책자를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등산객과 문학현장 순례객이 몰리는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 주변도 이야기로 꾸며지며 걷기 코스인 실레이야기길을 따라 ‘봄봄’, ‘동백꽃’ 등 김유정 작품 무대 16곳에 음성안내판을 설치한다. 또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제작, 11월 개관 예정인 김유정문학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북산면 추곡약수터 정비사업도 스토리텔링을 적용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35억 원을 들여 새롭게 생태휴양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도심탐방객이 많이 찾는 효자동 낭만골목은 볼거리가 확충된다. 올해 효자문과 벽화를 새로 제작, 이 마을의 전설과 역사를 눈으로 보여준다. 최갑용 경제관광국장은 “대규모 관광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 곳곳의 역사, 문화, 인문 자원을 이야기로 개발해 인프라와 내용이 조화를 이룬 명품관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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