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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다,섬 '3色 힐링천국' 보령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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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다,섬 '3色 힐링천국' 보령이 부른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5.08.12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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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축제와 힐링(Healing)의 고장 ‘충남 보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으며 특히 26일 막을 내린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7일 시에 따르면 매년 외국인 64만 여명을 포함한 1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로 보령의 여러 명소 중에서도 보령 8경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힐링 코스’ 이다. 보령의 명물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 해수욕장’, 맑은 물과 시원한 계곡의 ‘성주산자연휴양림’, 서해바다와 올망졸망한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서산’,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보령댐’, 천연기념물 제136호의 ‘외연도’, 최고 절경 충청수영성이 있는 ‘오천항’, 기암절벽의 비경이 있는 ‘죽도’ 등 모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밖에도 가족 또는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 이번 여름 천혜의 관광지인 ‘보령’을 둘러봄으로 좋은 추억을 남길 것이다. ▲섬들의 천국 ‘보령’, 선상에서 맞는 무릉도(島)원 보령에는 9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어 섬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그 만큼 보령 앞바다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섬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으며,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관광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천항에서 출발해 보령화력발전소&펭귄부부바위→왁새섬(남근바위)&월도→허육도(삼형제바위)→몽덕도(거북이섬)→추도&소도→안면도 영목항→효자도→원산도→대천항 도착의 1시간 30분 코스로 운행되는 유람선여행은 시원한 바다여행을 즐길 뿐만 아니라 섬에 대한 전설과 특색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일상의 피로와 고단함을 털어내고 새로운 활력을 찾기에 부족함이 없다. ▲가족단위 체험학습장인석탄박물관, 에너지월드 석탄 채굴지역인 보령에는 70~80년대의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소재로 석탄박물관이 국내 최초로 개관됐다. 이곳 석탄박물관에는 개관 20주년 맞아 보령의 문화7080, 탄광촌의 기억 등을 담은 ‘박물관을 꽃피우다’ 특별기획전이 개최되고 있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또 오천면 오포리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에너지월드에서는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에너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국보 제8호가 있는 보령의 역사를 찾아서 자연경관이 뛰어난 보령은 국보 제8호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를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 10개소와 도지정문화재 43개소, 시 향토유적 3개소, 충효열시설물 25개소 등 81개의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보령을 찾는다면 국보를 비롯해 국가사적, 보물, 천연기념물 등을 둘러보는 보령의 역사관광을 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우선 사적 제307호로 지정받은 성주사지는 통일신라 구산선문 중 성주산문의 중심지로 국보 8호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보물 19호 ‘성주사지 5층 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 있는 곳으로 역사책에 빠짐없이 나오는 곳이다. 또 오천에는 조선시대 충청지역 수군 지휘부였던 충청수영성(사적 제501호) 있으며 충청수영성에는 현재 서문에 해당하는 홍예문, 어려운 백성을 돌보던 진휼청, 장교들의 숙소였던 장교청, 성곽 등이 보존돼 있다. 이밖에 가톨릭 신자들의 순교지인 갈매못 성지를 비롯해 보령읍성, 남포읍성, 김좌진장군묘소, 도미부인사당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일바이크’ 와 ‘짚트랙’ 체험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가 2011년 11월 조성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대천레일바이크는 무연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을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왕복 5.3km의 거리를 함께 페달을 밟으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꽃피우며 시골의 정겨운 풍경과 녹색 자연을 볼 수 있다. 또한 대천해수욕장에는 바다를 가르는 짜릿한 레저 짚트랙, 제트스키 등의 수상레저 체험도 가능해 익스트림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허브 랜드를 비롯해 육필시비공원, 모산 미술관 등이 조성된 개화예술공원이 있으며 청라와 성주에 있는 냉풍욕장은 이글대는 폭염에도 항상 13도를 유지해 밖이 더울수록 안에서는 더 추위를 느끼는 한여름 별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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