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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송파구, 2014년도 기대 ‘한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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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송파구, 2014년도 기대 ‘한몸에’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01.01 0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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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 운영 등 국제 환경상 5관왕
친환경 국제도시 입증 송파 BSC, 세계 BSC 명예의 전당 수상 
내년도 역잠사업 지속…‘세계속 송파’로

박춘희 구청장, 친환경 정책 

●국제 환경상 5관왕, 친환경 국제도시 입증 

기후변화시대의 지자체 역할을 고심한 박춘희 구청장은 취임 이후 ‘新친환경 녹색경영 추진’을 구 3대 브랜드 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친환경 정책을 펼쳤다. 세계 최초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를 운영, 에너지 판매수익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송파나눔발전소’ 건립, 도심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인 ‘워터웨이 프로젝트’ 등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이와 같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구는 5개의 친환경 국제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9년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 살기좋은 도시상을 시작으로 리브컴어워즈 송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2011년에는 글로브어워드(Globe Award)와 에너지글로브어워드(Energy Globe Award)를, 지난해에는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International Green Awards)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달 12일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그린애플 어워즈(International Green Apple Awards) 시상식에서 송파나눔발전소와 워터웨이 프로젝트가 환경우수사례 분야 ‘위너(Winner)’로 선정되면서 2014년 세계 그린대사로 위촉되는 겹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또 지난달 26일엔 UN-HABITAT(국제연합인간거주위원회)가 선정한 ‘아시아도시경관상’도 수상했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도시 경관 구성에 있어 본보기가 되는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아시아 대표 국제경관상이다. ‘도시의 전반적인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응모한 송파구는 하천 복원뿐만 아니라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친환경 분야에서도 돋보였던 한 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환경부 주관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 경연대회’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생활 실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원전하나 줄이기,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 등 환경관련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에서도 ‘최우수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소통 일번지 송파, 온라인 소통도 최강 

성숙한 지방자치에 있어 소통은 멈출 수 없는 과제이다. 오프라인에선 금요데이트, 자치회관 수강생들과의 대화 등으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온라인에선 SNS와 뉴미디어를 활용한 소통행정을 펼친 송파구는 올 한 해 소통 관련 2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 8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 ‘제3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는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지난달에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3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송파구 대표 트위터(@songpafocus)에선 주민과의 실시간 소통뿐만 아니라 반상회도 열린다.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시도된 ‘트위터반상회’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낯선 이웃과의 소통 부재로 사라져가는 반상회에 SNS를 접목해 언론과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자체개발한 ‘트위터 민원창구’는 주민 누구나 @songpaOK를 붙여 멘션하면 민원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트위터로 알려준다. 구는 SNS서포터즈와 명예기자들의 소통공간인 SNS오픈채널(http://sns.songpa.go.kr)을 만들어 자유로운 제안과 함께 동네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창구를 마련했다. SNS를 통한 구민아이디어 접수, 사이버정책토론방 운영, 직능단체별 네이버밴드 신설 등 소통채널 다각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하버드가 경탄한 송파 경영!

세계 BSC 성과관리 명예의 전당 헌액 효율적인 행정을 위한 송파구의 성과관리(BSC) 시스템도 올 한해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구는 10월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2013 세계 성과관리 대회(BSC 2013 Global Summit)에서 올해 최고의 성과관리를 운영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세계 BSC 명예의 전당(BSC Hall of Fame)’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로서 최초의 수상이자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한지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BSC 명예의 전당은 BSC 창시자인 미국 하버드대 캐플란 교수와 노튼 박사가 설립한 팔라디움그룹(Palladium Group Inc.)이 주관하는 성과관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선정된 15개 수상기관에 송파구가 이름을 올림으로써 구의 우수사례는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과 명예의 전당 리포트에 소개될 뿐만 아니라 국제 컨퍼런스에서도 공유를 하게 된다. 지난 3년간 구는 공공서비스를 계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BSC 도입 초기 상당한 저항과 반발을 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결과 6월 한국행정학회 주관 공동학술대회에 초청 받아 송파구 성과관리를 주제로 세션을 구성해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했다. 구의 성과관리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방문했다. 9월 중국 3대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인민대학교 관계자들이 미래지향적인 성과관리의 우수사례를 듣기위해 송파구를 찾았다. 구는 성과관리위원회를 통한 전략적 자문, 성과관리 IT시스템 구축 및 모니터링, 성과예산서 작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외국에 좋은 연구사례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구 대표 축제 한성백제문화제, 세계 축제 올림픽 2관왕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세계축제협회(IFEA:International Festivals&Events Association)로부터 피나클어워즈(Pinnacle Awards) 6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9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에서 열린 피나클어워즈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지난 1987년부터 열리고 있는 피나클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에서 주관하는 권위 있는 축제상이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축제를 대상으로 11개 분야, 68개 부문에 대해 신청을 받았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 4개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 내역은 홍보 브로셔(Best Promotional Brochure), 기타 의상(Best Miscellaneous Clothing)에서 금상을, 포스터(Best Promotional Poster), 신규 프로그램(Best New Event)에서 은상, 사진(Best Event Promotional Photograph), 어린이 프로그램(Best Children’s Programming)에서는 동상을 받았다. 특히 신규 프로그램과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의 수상은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국내에서도 축제 콘텐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성이 큰 축제를 선정하는 ‘2014년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한성백제문화제가 ‘유망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축제의 주제성을 강조한 프로그램 구성 ▲백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코너 운영 ▲도심 속 역사문화축제로서 백제 한성도읍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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