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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열린행정으로 더 큰 미래 도봉 '착한 변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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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열린행정으로 더 큰 미래 도봉 '착한 변화' 이룰 것"
  • 백인숙기자
  • 승인 2014.07.14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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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지난 4년간 서울 도봉구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는 ‘열린 복지행정 시스템’과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높이는 정책으로 바쁜 걸음을 걸어왔던 이동진 도봉구청장(53). 지난 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도봉구민의 복지향상과 구 발전을 책임지게 됐다. 주민들과의 원활한 대화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민원 요구사항을 직접 찾아 행정전반에 반영해온 이 구청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행정으로 앞으로도 민관소통에 주력, 도봉구민들이 원하는 발전을 이룰 것을 약속했다. 

●‘도봉구의 착한 변화’ 도봉의 더 큰 미래 준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의 동북 외곽에 위치, 시민들이 크게 신경 쓰는 자치구는 아니었다. 그러나 도봉구의 지난 4년은 변화와 개혁의 큰 틀 속에서 도시와 구민들이 보다 활기차게 역동하는, 이제는 서울의 동북4구 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자치구가 됐다.  이 중심에는 재선에 성공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있다. ‘착한 변화’라 이름하는 이 청장의 복지정책은 주민이 안전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이 화두로 “지난 4년간의 성과 위에 앞으로의 4년도 도봉구민을 위해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는 구청장, 약속은 꼭 지키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과의 ‘열린 소통’, 열린 행정의 기본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의 목요데이트가 민선5기에 이어 6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도봉구 방학동에 소재한 김수영 문학관에서 도봉구 문학인들과 이동진 구청장이 만나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 이날 목요데이트에는 김수영 시인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문학관련 대표들이 참석해 도봉구 문학저변 확대와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6기를 시작하는 지난 1일에도 취임식 대신 구청 대강당에서 ‘구정운영방향 보고회’를 열었다. 구민들에게 프리엔테이션을 통한 직접 설명으로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초점을 둔 보고회는 앞으로 4년동안 도봉구의 발전을 이끌 핵심적인 구정방향이 들어있었다.  

●도봉구 민선6기 구정운영 핵심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6기의 구정목표로 ▲경제도시 건설 ▲교육·문화도시 건설 ▲생태·복지도시 건설 ▲안전·안심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동진 구청장은 “민선5기 동안 주민참여와 복지강화를 통해 지역의 착한 변화를 이끌어왔다. 민선6기에는 이의 연속선상에서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경제적 가시적 성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민선6기에는 민선5기에 추진해왔던 ‘참여와 복지’라는 핵심 가치를 확대·발전시키고 민선5기 과제들을 더욱 구체화해 적극적인 행정을 구현한다. 우선 구는 서울 외곽에 위치한 베드타운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심한 주민들에게 자존감과 자긍심을 되찾아줄 계획이다. 도봉구의 고용률은 서울지역 전체 평균 고용률 43.9%의 1/3 수준인 17.1%에 불과해 동북4구의 평균 고용률인 18.6%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무엇보다 지역일자리를 창출, 도시 활력을 되찾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동북4구발전협의회를 통해 준비해 오던 ‘창동 신경제 중심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구축사업’은 고속전철(KTX)이 창동역을 거쳐 의정부까지 연장되고 창동역 주변 12만 8000㎡(3만 9000평) 부지에 ‘아레나 공연장’을 포함한 공연인프라와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도봉구는 신경제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고 창동·상계지역엔 새 일자리 8만 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큰 변화의 한 가지는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유치, 수도권 동북부의 의료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도봉구민 20만 6000명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서명에 동참했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부터 참여의향서를 받아 놓은 상태이다. 구는 공공기여 내용을 주민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유치로 해달라고 이미 서울시에 요청해 놨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경제발전과 더불어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인 ‘도시안전’에 대해서는 지역특성과 실정을 고려한 재해위험지도 작성, 통학로 안전서 개선사업, 여성안심귀가서비스 확대 등을 지원하고 ‘교육 문화도시 건설’은 공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확대, 방과후 지원센터 신설,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생태 복지도시를 위해 생태치유공원 조성, 사각지대에 대한 지역복지 강화, 구청 직접고용 노동자 생활임금제 보장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취임 미니 인터뷰

▲도봉구청장 재선 성공 소감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저를 다시 한번 구청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택해주신 주민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앞으로 4년 동안 새로운 임기가 주어졌다. 민선5기때 꾸준히 추진하고 계획해온 일들을 선거 기간 동안에 공약을 통해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하나 민선6기에 실천해나갈 것이다. 

▲선거에서 당선된 큰 이유라면- 구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뜻은 지난 4년 ‘참여’와 ‘복지’를 핵심가치로 삼아 추진해온 ‘착한 변화’를 지속해달라는 요구가 함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또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서울시 청렴도 평가’ 1위와 또 복지행정에 있어 ‘대한민국 복지행정 대상’을 받은 것 등 행정적 변화와 더불어 도봉구 생활주변의 작은 변화들이 쌓여 그런 것들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난 민선5기의 성과에 대해서 한 말씀- 민선5기를 통해 지방자치의 본질에 가까운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했고 어느 정도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한다. 우선 창동의 골프연습장부지가 생태공원으로 바뀌었고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던 곳이 세대공감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창동역의 변화는 ‘착한 변화 4년’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것으로 20년 넘게 노점상이 점령했던 창동역사 하부가 문화공간으로 바뀌었고, 포장마차촌은 공원으로 바뀌었다. 특히 도봉구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도봉구의 행정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하위를 맴돌았던 도봉구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2012년엔 전국 2위, 지난해는 서울시 1위로 높아졌고 대한민국 복지행정 대상(2013년, 보건복지부), 대한민국 도시대상(2013, 국토교통부), 정부합동평가 서울시 최우수구(2012, 안전행정부) 선정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도봉구 행정우수성도 입증했다. 또 유례없는 지방재정의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도봉의 밝은 미래를 준비해왔는데 도봉, 노원, 강북, 성북 등 동북4구 발전협의회 의장으로서 그동안 서울시와 함께 동북4구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년을 준비해왔고 그 결과 지난 1월 27일 박원순 시장과 함께 ‘행복4구 플랜’이라는 발전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앞으로 어떤 구청장으로 남기를 바라는가- 행정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일방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는 주민과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임기동안 민·관의 협력과 쌍방소통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실천하려 노력했다. 일례로 취임초 6000여 명이던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말 1만 6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주민의 참여와 민관 협력을 중요시한 행정서비스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동진하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구청장이라고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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