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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산강, 국내외 농촌 농업개발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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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산강, 국내외 농촌 농업개발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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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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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 개발성과 세계에 알린다

●산이배수갑문을 찾은 이유 

이곳 영산강Ⅰ, Ⅱ, Ⅲ, Ⅳ단계 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은 우리 농업개발 역사의 상징적인 곳이다. 그래서 2014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광주총회에 참가한 많은 외국인들에게 사업현장을 보여 한국의 농업개발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자 찾았다. 

●영산강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영산강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은 총 4단계로 구분된다. 1972년 1단계 4개댐(장성댐, 나주댐, 담양댐, 광주댐)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3년간 걸쳐 이어온 장기 프로젝트다. 이중 1, 2단계 사업은 완료됐으며 3, 4단계 사업은 진행중이다. 사업비는 3조 1000억 원에 이르며 올해까지 전체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9억 4400만t의 수자원을 확보했으며 3만 1072ha의 국토확장, 농업생산 증대 및 농가소득 증대, 홍수 및 염수침수와 가뭄 등의 재해방지, 84km 육운개선이 됐다. 특히 현재 전남도청이 위치한 남악신도시, 대불국가사업단지, F1경주장,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등에 부지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개발 및 지역사회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현재 진행상황은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은 영산강 홍수위 증가로 인한 침수피해 저감을 목적으로 최초 2005년 국토해양부에서 수립한 영산강유역종합치수계획에 포함돼 영산강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3개 공구를 착공해 지난해 2공구, 3공구를 완공해 사업목적을 일부 달성했다. 현재 사업의 공정률은 99%로 내달 1공구 공사가 마무리되면 최종사업이 준공될 예정으로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 

●영산강하구둑구조개선사업은 어떤 사업인가 

1982년 준공된 영산강하구둑은 설계당시 영산강 하구호 구간이 대부분 미개수 상태였으나 현재 전구간에 제방이 축조되어 하천부지가 제내지로 편입이 되고 상류부 토사유입으로 인한 영산호 내용적 감소, 평균해면 상승 등으로 인해 설계홍수위가 1.39m에서 2.30m로 증가돼 상류부의 침수 및 하류부에 위치한 남악신도시의 홍수량 배제에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영산호의 홍수위를 떨어뜨리기 위해 수위저감 대책이 필요하게 됐고 이에 따라 영암연락수로(5.6km)를 150m로 확장해 영산호의 홍수량(2050㎥/초)을 영암호로 분기시키고 영산영암호에 배수갑문 2개소 570m를 확장(240m→480m, 80m→410m)하고 관리수위가 낮은 영암호 유역의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연락수로에 홍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수문을 설치해 영산호의 수위를 저감시켜 영산강유역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조개선사업 완공후 어떤 기대효과가 있나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영산호 홍수위 저감으로 재해예방기능은 더욱 강화돼 영산강유역 침수피해가 최소화 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은 보다 높아질 것이며 수질개선에 의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주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영산강하구둑 인근에 조성된 자연형수로식 어도나 5.6km의 영암연락수로를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과 자전거도로와 같이 친환경적으로 복원된 생태^친수의 다기능 공간은 수변랜드마크 관광명소화로 지역 관광기반이 활성화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배수갑문이나 전망타워 같은 구조물들의 형태에 어떤 의미가 있나 

신설되는 각종 시설물은 재해예방의 본래 제 기능뿐만 아니라 영산강유역의 자연경관과의 조화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랜드마크 건축물로 축조돼 지역의 관광명소화돼 관광객에게 다양한 경관을 직접적으로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돼 있다. 1공구 영산호배수갑문 확장의 경우, 기설배수갑문과 신설배수갑문 사이에 화합의 형상을 모티브로하는 통합관리센터가 위치하며 상부 약 33m의 높이에는 영산호와 서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개방해 영산강의 우뚝 선 랜드마크를 창출했다. 대한토목학회에서 발표한 올해의 토목구조물에 선정된 2공구 산이배수갑문은 소라의 형태와 파도의 모양이 결합된 오션게이트를 형상화했으며 배수갑문 상단의 개방된 전망데크는 해남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3공구 영암제수문과 높이 56m의 전망타워는 영암호의 상징인 가창오리의 군무를 형상화해 화려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표현됐다.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이 국내 농업·농촌개발 기술에 영향을 미칠것 으로 보이는지

2014년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을 수상한 산이배수갑문, 동양 최초로 섹터게이트형식으로 축조된 하이브리드 영암제수문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은 친환경 및 신기술신공법등이 접목된 국내 농어업토목기술력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러시아, 태국, 미얀마 등 농업농촌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해외 각국 고위급 인사들의 기술연수나 견학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기술력 홍보효과뿐만 아니라 농업농촌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한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증진으로 해외사업 진출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물관리시스템 등 한국농업기술의 해외 수출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데 

공사는 세계 최장인 34㎞ 새만금 방조제를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완공했다.  또한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많은 개도국들이 기술 지원에 관심을 표명할 정도로 한국의 농업 기술력은 매우 앞선다.  그래서 공사는 한국 농업 기술의 해외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개발도상국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활발한 사업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개발도상국의 정부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농업기술 수출을 위한 대외협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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