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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해양관광육성 등 창조도시 포항건설 4대 프로젝트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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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해양관광육성 등 창조도시 포항건설 4대 프로젝트 최우선"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4.11.28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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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 3096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조 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7억 원(2.63%)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296억 원으로 8억 원(1.35%)이 감소했으나 전체적으로 269억 원(2.1%)이 늘어난 규모다. 내년 총예산(안) 1조 3096억 원은 지방세입 소폭증가 및 복지비 확대 등 국비보조금 증가에 따라 규모가 늘어났으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했다. 민선6기의 시정철학을 담은 첫 예산인 내년 예산은 창조도시 포항건설 4대 프로젝트 즉, 강소기업육성, 물류산업육성, 해양관광육성, 시민행복기반조성 등 4가지 과제를 중점 편성함으로써 민선6기 핵심추진 사업을 가시화하고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운 재정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창조도시 건설 및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에 177억 원 투입 

전국 최초 자립형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에 10억 원, 벤처창업 생태환경 조성에 5억 원을 편성해 창의를 바탕으로 한 강소기업육성에 투자하는 반면, 극한 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조성에 2억 원,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40억 원,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에 27억 원을 편성해 포항을 에너지 클러스트 중심도시이자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환동해 물류기반 구축을 위한 물류산업 육성 

역대 최다 국비확보(1조 6000억 원대) 성과를 거둔 바탕위에서 내년 국가직접 시행사업으로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마무리에 3360억 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에 4540억 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사업에 3762억 원,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에 4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자체사업으로는 내년 3월이면 개통 될 KTX 역사와 연결되는 도로인 한신공영∼이인리간 도로에 5억 원, 양학동 체육관∼용흥동 한빛교통간 도로개설에 8억 원, 장성∼흥해간 도로(광3-3) 확장에 7억 원을 편성해 도심 내 교통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형산강 에코컬쳐 프로젝트 추진 등 해양관광 육성에 75억 원 집중투자 

주요 관광포인트에 예술성을 가미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포항 워터폴리 조성에 10억 원, 포항역∼효자역 구간 폐철도 공원화 사업에 5억 원, 동해안 연안 녹색길 조성에 8억 6000만 원, 장기 유배지 문화체험촌 조성에 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새로운 관광자원이 되도록 하고,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야간경관 개선에 3억 원, 포항구항 해양공원 조성에 22억 원 편성으로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하수재이용시설 생태 체험공간 조성에 5억 원, 중앙도서관 건립 마무리 사업비로 76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형산강 에코컬쳐 프로젝트 용역비를 편성해 경북도와 경주시포항시가 공동으로 ‘형산강종합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됨으로써 지자체간 상생발전의 모범적 사례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등 시민행복기반 조성 예산 

지난해에 비해 267억 원이 증가한 3866억 원으로 일반회계 총액의 35.8%까지 확대했다. 기초연금 지원에 1051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562억 원,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위한 복지콜택시 운영에 7억 8000만 원 편성과 특히 노인,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보다 19억 원이 증가한 207억 원을 편성했다. 쌀 관세화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대한 지원에는 전년보다 64억 원이 증액된 718억 원을 편성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CCTV 설치 및 교통시설개선 사업비 증액 등 시민안전 관련 예산과 교통오지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운행 사업 시행 등 시민 공감 예산편성을 위해 노력했다. 예산낭비 요소 제거 등 효율적 재정운영을 위해 행사축제성 경비 등 경상비를 의무 절감했고, 시민 화합을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시민체전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개최를 유보하는 등 세출구조 조정을 통한 절액은 일자리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재원으로 돌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초 예산편성(안) 제출과 관련해 내년 예산은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포항 건설의 기반 마련을 통해 미래 포항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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