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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초형 알뜰예산 통해 안전·복지 최고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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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서초형 알뜰예산 통해 안전·복지 최고도시 건설"
  • 이신우기자
  • 승인 2014.12.2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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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내년 6대 목표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내년 예산은 서초구가 직면한 재정적 상황에 맞춰 운영의 내실화를 반영한 ‘서초형 알뜰예산’을 바탕으로 구민의 안전·복지·교육 및 건설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조 구청장은 “내년부터 비효율적인 사업 및 전시성 행사 경비는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축소 구민들의 혈세를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회 제250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초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서초 ▲도시환경 개선 주거만족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보육환경 조성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문화·환경 최고의 도시 ▲소통 채널 확대 청렴1등 도시 등 6대 주요 목표를 담은 내년도 구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초 

조 구청장이 밝힌 내년도 구정 운영계획의 첫째는 재난 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서초를 만든다는 것이다. 강남역 일대 근본적인 침수방지와 관련 현재 서울시에서 강남역 일대의 우수를 한강으로 방류하는 대심도 터널방식안과 교대역에서 고속터미널 앞 반포천으로 터널을 설치하는 유역분리 터널 방식안을 검토 중에 있다. 서울시가 지정한 설계업체가 사정상 설계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방식이 결정돼 조기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촉구하고 있다. 사당천 주변 침수예방사업도 사당 IC부터 한강까지 3.7km에 대해 빗물저류 배수시설에 대한 기본설계를 내년 2월에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배동 저지대 침수해소를 위해 내방역에서 반포천까지 1.4km와 내방역에서 방배역까지 0.7km에 대한 하수암거신설 시비예산을 확보해 내년 중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양재근린공원 주변 침수해소를 위해 시비사업으로 7700톤의 빗물저류조 설치 공사의 설계를 금년에 완료하고 공사를 발주해 내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청계산, 우면산, 인능산, 구룡산 등 4개 산지와 서리풀공원 등 산림 전 면적에 대한 정밀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산사태 예방지도를 작성해 이를 기반으로 주민 대피 모의훈련을 통한 전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주민공동체 공간인 반딧불센터를 조성해 안심귀가서비스, 야간순찰, 일시탁아, 택배수취 등의 주민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1차로 방배권역에, 2차로 양재권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여성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의 활동지역을 방배지역 등 7개 거점지역으로 확대해 여성들의 안전을 지원하겠다.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서초 

우리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가치는 효라고 생각한다. 어르신이 행복한 ‘효도하는 구청장’으로서 어르신들을 섬기고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29개 구립경로당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노후 돼 사용이 불편한 시설들은 고치고, 어르신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전문 직업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평생교육대학도 마련하겠다. 구립 노인종합복지관과 관내 대학교와 연계해 푸른서초대학을 내년 3월에 개원하겠다. 손주돌보미사업, 공익형 어르신일자리 사업 외에도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비수급 어르신을대상으로 구 자체사업인 노인일자리 플러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서초구 상공회 등과 협력해 중장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위한 재취업 및 창업 특강에도 힘을 쏟겠다. 동네 사정이 밝은 통장들이 소홀하기 쉬운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구석구석 발굴해 나가는 복지통장제 실시를 통해 현미경 복지를 전개해 나가겠다. 장애인 연금 등 생활이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활동 지원사업도 확대 운영해 장애인의 복지증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담배연기 제로 서초 금연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인 강남대로에 실시한 금연거리를 내년에는 서초동 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연장하고, 22개 지하철 역 120개 출입구 주변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담배연기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키겠다. 

●도시환경 개선 주거만족 도시 

2030 서울 도시기본계획 일환으로 동남권의 ‘권역별 지역생활권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 우선 시범적으로 방배지역생활권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고, 나머지 지역생활권계획도 내년부터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완료토록 하겠다. 서초지역은 정보사부지 개발 등 글로벌 도시 및 문화예술 지역으로 반포지역은 체계적인 재건축 지원을 통해 한강과 연계한 수변지역으로 방배지역은 저층 주거지역 재정비를 통한 재해 안전 및 녹색주거지역으로 양재지역은 매헌역세권 개발 등 창조경제 거점지역으로 발전방향을 마련하겠다. 내방역 일대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겠다. 정보사터널 개통과 더불어 서초대로를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수요에 대비하고, 내방역 일대 방배지역의 개발 거점을 마련토록 하겠다. 정보사 및 서리풀공원으로 인해 단절된 서초대로 연결을 위해 정보사 터널을 내년에 착공하겠다.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인 13·14구역과 잠원지역 신반포12차·16차 단지의 재건축 사업도 공공관리 제도 등을 통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양재시장 남부순환도로 주변과 양재대로 구룡사 앞 삼거리에서 염곡 사거리 구간을 집중적으로 지중화해 도시미관을 깨끗하게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 양재·우면동 일대 대단위 택지개발로 심각해지는 태봉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초구에서는 양재시민의 숲 지하차도를 포함해 우면2 지구외 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서울시와 SH공사에 촉구했지만 60억 추가 공사비 부담으로 지연 돼 왔다. 서초구는 지난 6개월간 서울시와 SH공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SH공사 측으로부터 추가공사비 부담약속을 받아 냈다. 늦어도 내년 말에는 공사를 착공, 오는 2017년까지는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양재근린공원 지하에 46면의 공영주차장을 내년에 완공하고, 대형건물과 학교운동장, 공공청사의 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해 주차장으로 나눠 쓰는 열린주차장사업도공사비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적극 추진, 주차난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보육환경 조성 

잠원·반포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잠원동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이전 계획이 있는 서울시내 사립고등학교를 찾아가 협의하는 등 다각적인 유치방안을 검토하겠다. 내곡지구에 중학교가 조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서울시 SH공사와 강남교육지원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자녀를 가진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집과 차별화된 가족품앗이 형태의 엄마마음 열린 돌봄터를 운영해 주민 친화적 이웃 간 돌봄 육아 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다.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는 지역은 서초4동과 반포본동, 방배본동이다. 이 지역은 아파트 재건축 진행 예정지역으로 이와 연계해 추진토록 하겠다. 지금까지 내곡 보금자리주택 내 1·3·5·7단지 의무어린이집 4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해 운영중에 있으며 추가로 2·6단지 의무어린이집 2개소를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 내곡지구 1단지 입구 부근 공공청사부지에 시비를 받아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규로 설치하고, 3·5 단지 내의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하겠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문화·환경 최고 도시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문화정책 개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사업 발굴 및육성 등을 위해 내년에 서초문화재단을 설립·운영토록 하겠다. 권역별로 개최되는 양재·내곡지역 정월대보름 축제, 반포서래 한불음악 축제, 잠원나루 축제, 서초골 축제 등은 차별화된 특성을 살린 화합과 소통의 지역 특화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관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 명소를 개발하고 테마형 특화거리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매력적인 관광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하겠다. 한강에서 우면산, 청계산까지 연결되는 명품 웰빙로드 서초둘레길의 단절된 녹지축 연결타당성 용역을 서울시와 협의 추진해 특색 있는 테마 산책길을 만들어 나가겠다. 침체된 방배카페거리 활성화를 위해 전담 TF팀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서초구 특성에 맞는 푸른 환경 및 도시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푸른서초 환경 구축을위한 환경 마스터 플랜도 수립토록 하겠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공동주택의 RFID 방식을 시행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예산을 절감토록 하겠다. 동 주민센터 공간 확충 소통 채널 넓혀 청렴도 1등 도시로 지난해 새로 청사 건축을 시작한 양재2동 청사는 내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잠원동 청사와 반포1동 청사는 내년 상반기에 증축 공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서초구 대표 홈페이지의 콘텐츠를 구민의 입장에서 재구성해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구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해 각종 위험요인과 시설물 파손, 환경미관저해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주민들이 바로바로 올릴 수 있는 여기바(여기 바꿔 주세요)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해 운영토록 하겠다. 구민이 직접 감사에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해 주민과 함께 서초구의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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