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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 건설 힘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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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 건설 힘쓸것"
  • 박창복기자
  • 승인 2015.01.22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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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행정 제1부시장 등 30여 년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인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민선6기 구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나 구청장은 ‘민선6기 구정발전 4개년 계획’을 통해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중랑’을 민선6기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목표로 경제혁신·생활혁신·교육문화혁신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5년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처럼 방치됐던 ‘상봉 듀오트리스’가 공사를 재개했고, 10월 말에는 상봉터미널 부지에 대한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머지않아 이곳에는 대형백화점·문화시설·업무시설 등을 두루 갖춘 초고층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여 년간 우리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해오던 봉화산 화약고가 마침내 폐쇄됐다. 올해 안에 이 일대를 힐링공원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중랑구와 구리시를 잇는 용마터널이 5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돼 중부와 경춘고속도로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0-30분 정도 단축될뿐만 아니라 망우로와 아차산길의 교통혼잡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경제혁신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 구축= 민선6기 중랑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중랑경제 삼각벨트’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공사를 재개한 상봉 듀오트리스 준공에 발맞춰 상봉터미널 복합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랑 COEX’ 조성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랑구 제조업의 대들보인 봉제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면목동 136번지 일대를 우리 중랑구의 패션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중에 전문기관에 의뢰해서 봉제산업의 생태계와 지역여건 등 실태 분석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서울시에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신청해 패션·봉제산업을 중랑구의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중랑경제 삼각벨트의 완성은 신내3지구 유보지 일대에 첨단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으로,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일자리경제과를 만든다. 기업지원과는 앞으로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에 전념할 수 있어 첨단 기업유치에 큰 역할을 해내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나게 될 것. 더불어 지역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킨다. 중랑둘레길과 전통시장을 잇는 산책길을 조성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으로 모여들게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현대화사업과 경영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해 서민경제를 일으켜 세운다는 방침이다. 

●생활혁신을 통해 생활이 편리한 도시=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해서 소외계층이 외면 받지 않는 따뜻한 중랑구를 만들어 나간다. 이를 위해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통장들을 복지통장으로 임명하고 동별로 행복나누리복지협의체를 신설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을 적기에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근에 개관한 용마경로복지센터와 같은 소규모 경로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어르신일자리와 공공일자리를 전년보다 10% 이상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장애인 자립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쓴다. 또한 용마테마공원, 중랑둘레길, 용마폭포공원을 연계한 휴(休)관광벨트를 조성해 사람이 모이고, 휴식과 힐링이 있는 관광도시 중랑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망우리공원을 첨단IT기술을 접목한 항일애국공원으로 조성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 교육장으로 만드는 한편, 특히 10여 년간 흉물처럼 방치돼 있던 용마공원을 치유와 힐링이 결합된 가족 중심의 용마테마공원으로 재탄생 시킨다. 올해 안에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새로운 공원 탄생을 가시화한다. 더불어 사통팔달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생활이 편리한 교통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교육문화혁신을 통해 정주도시 기반 마련= 중랑구는 교육문제에 대해 교육청 못지않은 책임감을 갖고 명품교육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를 포함해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지만, 구의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우리 구는 지난해보다 10억이 증액된 40억을 교육경비로 편성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 예산을 학교 환경개선과 학력신장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망우본동 복합청사에 중랑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2015년 평생학습도시 지정’도 추진해 중랑구를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난다. 이와 함께 구민 여러분께서 일상생활 속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가을음악회, 장미문화축제, 중랑아티스트로 구성된 열린문화 공감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개최해서 중랑구를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지금 중랑구는 이대로 멈추느냐 한 단계 도약하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올해의 역점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행복도시 중랑’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올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만들어 갈 것이다. ‘나찾소’를 통해 직접 민원현장을 찾아다니는 등 구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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