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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불멸의 사랑' 남원의 무한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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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불멸의 사랑' 남원의 무한매력 속으로~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4.04.0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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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축제]
제84회 춘향제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84회 춘향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제84회 춘향제전위원회는 다른 해에 비해 축제기간이 길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이 들어있는 이번 축제에는 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다시 찾을 수 있는 특색 있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춘향이와 함께하는 6일간의 축제 

올 춘향제의 특징은 춘향선발대회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춘향제의 하이라이트인 춘향선발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에 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춘향선발대회를 축제 첫날 열어 예비 춘향후보들의 장기자랑 및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대중가수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호응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선발된 춘향은 개막식, 기념사진 촬영 등 각종 행사에 함께 참여함에 따라 축제기간에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춘향정신 함양 및 홍보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공연예술 축제로서의 깊이를 더한 예술공연 

제84회 춘향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공연예술축제 관광자원화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명인^명창 최고의 등용문인 ‘춘향국악대전’, ‘명인명창 국악대향연’ 등 기존의 전통예술 공연에 ‘창극 춘향’, ‘오페라 춘향 갈라쇼’, 최고의 성악가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세기의 사랑’ 협연 등 클래식과 전통국악, 퓨전국악 등 20여 개의 크고 작은 공연무대를 통해 공연예술축제의 분위기를 견인할 것이다. 개막식공연 또한 화려하다. 남원시립국악단과 지역 국악인 등 80여 명이 준비하고 있는 주제공연과 명예춘향으로 위촉된 국악소녀 송소희, 대장금 OST 오나라로 한류를 이끌었던 이안, 최고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제전위원장이 참여하는 개막공연은 춘향제를 더욱 찬란하게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불꽃놀이와 걸그룹 스피카, 조항조, VOS 등과 함께하는 무대는 축제를 더욱 신명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낮과 밤의 재미와 볼거리로 채워진 길놀이 

시민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신판춘향길놀이는 축제장 일원 약 4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취타대와 춘향행렬, 신관사또 부임행차 행렬 등 전통길놀이와 전국에서 참여하는 다양한 단체의 현대적이면서 해학적인 거리 공연은 춘향제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흥을 불어넣는다. 특히 올해 길놀이 행사에는 가정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마놀이가 재현돼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광한루 앞 사랑의 거리에서는 마당극, 줄타기놀이, 락그룹, 퓨전국악, 전통무용, 청소년 오케스트라, 시립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마당을 더욱 알차게 꾸민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로드페스티벌은 DJ와 화려한 무용수 그리고 일탈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환희와 열정으로 축제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다. 

●춘향제 K-뷰티 디자인 콘테스트 

춘향이의 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채워보려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다. 네일아트, 메이크업, 헤어 등 각 분야 전문가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춘향제 K-뷰티 콘테스트는 미적관심도가 높은 젊은 층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동안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는 각종 분야에 대한 경연을 뽐내는 행사이니 만큼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팁을 얻어가는 정보의 장 및 뷰티세계의 화려함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h-kang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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