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쓰레기 수거하고 지역사랑 배우고 '알찬 방학'
상태바
쓰레기 수거하고 지역사랑 배우고 '알찬 방학'
  • 박종봉기자
  • 승인 2014.08.25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하계방학을 맞아 전국의 각 지역 하나님의 교회마다 예절교육을 비롯해 견학,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북구 하나님의 교회 학생부 80여 명은 부산시 금정산 및 금곡동 일대 정화운동에 나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금정산 및 금곡 중학교 뒤편에서 조성협진 아파트와 금곡화목타운을 경유해 금곡주공3단지까지 약 1.5km 구간 상가밀집지역, 주택가에 대해 정화에 나섰다. 정화운동에 나선 학생들의 일부는 가족과 함께 하는 정화운동에도 함께한 바 있어 적극 활동에 임했다. 오전 10시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활보하며 투기된 쓰레기를 모으는데 힘썼다. 

특히 금정산 밑자락과 아파트 단지 사이 도로에는 다소 외진 지역으로 주차된 차량이 많고 투기된 각종 생활쓰레기가 많이 있었다. 고등학생들은 쓰레기 수거 외에도 전신주에 붙은 불법 광고물 제거하며 2시간가량의 활동을 통해 마대자루 20포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들의 손에는 가득 찬 쓰레기와 더불어 뿌듯함으로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겨울방학에도 각종 견학과 레크리에이션에 더불어 양로원 방문, 독거노인 연탄지원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어르신 공경에도 앞장서 왔다. 

한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는 부산북구 하나님의 교회 황명남 당회장은 “봉사활동은 성인들도 부담을 갖는데 학생들이 잘 따라줘 어려움이 없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산교육의 현장이 돼 기쁘다.

교우 간에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며 환경의식과 지역사랑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학생캠프 기간의 다양한 행사를 소화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학생문화를 확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학생들의 알찬 방학을 위해 매년 학생캠프를 실시하며 다채로운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의 각 지역 교회마다 예절교육, 외부 강사초청 인성교육, 견학, 음식 만들기, 공예, 골든벨 퀴즈, 체육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견학 장소로는 안전체험관, 천문대, 과학관, 각종 박물관을 방문하며 견문을 넓히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