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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섬김·소통경영으로 '잘 사는 농민농협'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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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섬김·소통경영으로 '잘 사는 농민농협' 거듭"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14.10.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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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의령농협’

경남 의령농협은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충효의 기상이 어려 있는 의병의 발상지이자 청정자연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지역에 있는 농협이다.  

1970년 설립, 1993년 1998년 1차, 2차 합병추진으로 의령·가례·칠곡·대의·화정·용덕·정곡·유곡·궁류농협이 합병돼 조합원 5537명으로 명실상부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과 농업인 실익 등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실시하면서 농촌의 파수꾼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5년 5월 29일부터 제12대 의령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전용삼 조합장은 13대에 이어 의령농협 경영을 이끌어 오면서 365일 운영하는 공정육묘장 개장, RPC 시설현대화 추진, 농업인 자녀 학자금 확대, 벼 병충해 무인항공방제 실시, 대형농기계 농작업 대행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의료진들의(서울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의료 지원, 행복버스 운영(의료지원, 문화공연, 장수사진), 다문화가정 지원(법무부사회통합프로그램, 1:1맞춤영농교육, 행복농가도움 주택지원 등), 장수건강대학과 작은사랑나누미 봉사단 운영, 임직원봉사단 발족 등 영농편익은 물론 농가실익 증진과 문화복지 지원을 위한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착수하면서도 어려운 농촌환경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매년 안정적인 최고의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농협의 참다운 모델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의령농협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농협 

일찍이 경영개선을 위해 관내 9개 읍·면이 2번(93년, 98년)에 걸쳐 합병하면서 경영의 안정을 기한 농협으로 조합원은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조합원이 많은 농협이지만 대부분 조합원의 고령화로 전조합원이 농협을 이용한다 해도 많은 어려운 여건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농협경험을 토대로 탁월한 기지를 발휘해 도시민을 상대로 영업추진망을 넓혀가며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해 대손충당금 71억 원(신용 340%, 일반 546%) 적립과 총자본비율 16.3%(전국평균 13.17%), 순자본비율 8.72%(전국평균 8.41%), 신BIS비율 25.63%(전국평균 19.66%)로 경영평가 1등급의 안정적인 경영기반으로 전국농협 못지않은 내실과 활력으로 농업인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 

●전용삼 조합장의 경영철학은 섬김과 소통 

진실은 어디라도 통한다는 확고한 신념하나로 특유의 온화함과 성실함으로 취임초기부터 섬김과 소통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조합원 실 이익을 위해 바쁘게 뛰고 있다. ‘조합원.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의령농협’은 경영 최고 슬로건이다. 

이것만 보아도 의령농협 임직원들의 발걸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사례로 1인직원 1영농회 이상 담당영농회를 지정, 매주 방문해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했으며 농협경영의 주요방침을 조합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의령농협을 표방하며 지금도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조합원 영농편익을 위한 경제사업확대추진으로 365일 의령농협은 농민조합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전용삼조합장은 2005년 5월 RPC 쌀사기와 부실채권으로 한창 어려운 시기에 제12대 조합장에 취임해 가장 먼저 RPC에 누적돼 있는 쌀 재고량 처분에 주력하고 부실화된 대출채권을 정화해 영농 및 복지지원 기틀을 마련하면서 조합원의 신임을 얻은 결과 2009년 제13대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되기도 했다. 

의령농협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고령화로 영농인력이 절대부족으로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인들을 위해 우선 만성 적자를 면치 못하던 RPC(미곡종합처리장)의 시설현대화로 쌀 브랜드화 사업에 관심을 갖고 국비지원사업으로 2010년 RPC시설현대화 및 싸이로 증설(저장능력 3600t)로 쌀의 부가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농업인이 생산한 추곡을 전량 수매할 수 있게 됐고(2013년 4941t 수매) 농업인들의 영농편익도모로 실익증진에 기여하면서 현대화시설로 과학적인 도정기술로 라이스센타도 만성적자에서 헤어날 수 있었다. 

또한 우수농산물 생산으로 농업경쟁력확보를 위해 의령군 공정육묘장을 연중 운영해 우량종묘를 농어인에게 공급하는(134만 2617본/상자) 전국에서 보기 힘든 육묘장 경영으로 농업인들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로마트사업도 연중 무휴 영업으로 연간 108억 원 매출로 당초 대형화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현재 지역민의 편의도모는 물론 안정적으로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무인헬기로 벼 병충해 공동방제(2205ha)를 실시하고 올해에는 농기계은행 맞춤형 농작업대행으로 영농편익을 혁기적으로 도모하고 있으며 LPG주문배달 등 농업인에게 필요한 사업은 실익을 떠나 우선 고려하는 농업인 맞춤농협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의령농협은 섬김과 소통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조합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려는 소신에서 볼 수 있듯이 조합원자녀 장학금을 매년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했으며 장수건강대학 개강과 원로청년부 게이트볼대회 개최로 원로 조합원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건강증진을 도모는 물론 주부대학 운영으로 농촌주부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농한기에는 문화복지센타를 운영함으로써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높혀가고 있다. 

또한 농촌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들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2010년부터 여성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농식품부의 1:1맞춤영농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은사랑나누미 봉사단 회원들과 친정가족 결연으로 정신적 안정을 베려했을 뿐만 아니라 모국방문, 문화체험, 행복농가도움 주택지원, 희망송아지 전달, 다문화가족 합창대회, 우리말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참여기회 제공으로 우리나라문화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섬김과 소통의 경영철학속에서 2006년에는 임직원 봉사단을 발족하여 순수 임직원 성금으로 해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설날이면 경로당마다 쌀(500포)을 나누며 주기적인 경로당 봉사활동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농촌의 여건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의령농협은 매년 최고의 배당을 유지하며 조합원 복지, 영농지도에 지원을 확대하면서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자본적정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꾸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다년간 농협생활을 통하여 쌓은 경험과 미래에 대한 지혜, 매일매일 영농현장을 누비는 전용삼 조합장의 경영 능력과 도시농협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는 임금수준에도 임직원 모두가 오로지 조합원·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일한 결과로 보여진다.  

●전용삼 조합장은 요즈음 마음이 무척 바쁘다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주유소 신축과 자재백화점을 갖춘 경제사업장 개장, 또한 주차 공간 협소로 많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종합청사 이전을 하루빨리 해결함으로써 조합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주유소와 경제사업장 개장으로 한걸음 더 조합원에게 다가가는 의령농협 실현을 위한 더 큰 포부의 밑거름을 그리면서 오늘도 잘사는 농민농협을 위해 쉬임없이 뛰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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