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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안전·교육·복지 으뜸도시 '양천구'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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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안전·교육·복지 으뜸도시 '양천구'로 발전시킬 것"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11.18 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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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행복한 양천’

서울 양천을 안전, 교육, 복지의 으뜸구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야심찬 구정구현을 위해 온갖 정성을 쏟고 있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취임 4개월을 맞아 소통·공감·참여를 강조하며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정책목표를 밝혔다. 

●소통, 공감, 참여행정 시작

양천구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구청1층 민원실 옆에 누구나 손쉽게 의견을 남길 수 있는 ‘포스트잇 소통게시판’을 만들어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또 행복한 교육양천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과거에 동업무보고 혹은 동순시라는 각동 동장이 구청장에게 동 현안을 보고하던 자리를 ‘주민과의 대화’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그 형식 역시 구청장이 보고를 받는 것이 아니라 각 동의 현안에 대해 구민들에게 직접 보고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토론의 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구청을 구민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구청장이 구민 곁으로 찾아가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투명한 공개 행정과 정책에 대한 민심청취를 위해 ‘명예구청장’, ‘명예동장’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제1대 명예구청장으로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이만의 (사)로하스코리아포럼 이사장을 위촉한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양천구는 구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그동안 위험시설물로 지정돼 항상 불안한 상태였던 건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청이 나서 주민들과의 대화와 중재에 나선 결과,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공사비를 모아 보수를 시작했으며 구는 설계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위험시설물 중 한 곳이었던 아파트의 경우 안전등급이 D급에서 B급으로 두 단계나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심의위원을 늘리고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사업을 발굴해 내년도 예산에 12억 원을 편성하도록 하는 등 주민참여 과정을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주민참여 예산 투표에서 우리 구는 13개 사업에 33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민선6기 공약사항 중 1동 1도서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민선6기 시작 이래 갈산도서관, 신정3동 도서관, 목3동 도서관 등이 속속 개관됐다. 특히 갈산도서관은 시립인 양천도서관 다음으로 양천구에서 큰 도서관이다. 

●동 주민센터는 복지중심, 구청은 안전우선 조직으로 개편

주민들의 의견과 직원들의 의견 등을 물어 동 주민센터는 ‘복지주치의’ ‘복지코디네이터’ 담당제를 신설해 복지 중심으로 개편했고, 이를 잘 운영하기 위해 지난 11일 전문가와 실무자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생각마당 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세월호의 아픔 등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안전을 우선하기 위해 조직 명칭을 ‘안전행정국’, ‘안전자치과’로 변경하고, 재난대비 컨트롤타워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전직원 비전 공유, 안정되고 일하는 조직으로 주민행복 구현

김수영 구청장은 취임이후 지금까지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조직, 안정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사(人事)를 단행, 민선6기 함께 추진할 일들에 대한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직원들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각 지급별·직렬별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애로사항 청취, 업무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여성 관리자와 함께 여성리더십 향상과 구정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티밥(Tea&밥) 미팅’을 개최했다. 

민선6기 핵심과제(공약사업 등)와 중점사업에 대한 이해와 구민을 위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직원과의 대화’의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탕평, 공정, 소통, 공감’의 인사제도 구현을 위한 ‘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바탕이 돼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

김 구청장은 “‘한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교사의 자율성 보장, 방과 후 학교 및 진로직업체험 활동 등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도를 높이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유치’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 후 학교’ 콘텐츠 개발로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및 영재를 육성하고, 안전한 등·하교 학부모안전지원단 구성 및 운영할 계획이며 1동1작은 도서관 확충, 독서동아리 지원 등으로 독서문화 활성화로 책 읽는 양천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따뜻한 돌봄 복지’로 다함께 행복한 복지 양천

구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엄마, 아빠가 마음 놓고 직장생활 할 수 있도록 하고, 과도한 채무로 인한 고통을 경감해 채무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전문상담사와 변호사가 구제해 주는 금융분야 사회복지 시스템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유치,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복지시스템 구축, 요양어르신을 위한 4자 협력시스템도 구축한다. 

●‘함께하는 사회·경제’ 일자리 지원

경력단절 여성의 구직난 해결과 여성의 자아실현,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양천여성희망일터 지원본부’를 설립한다.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양천형 사회적경제조직 허브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성과로, 2014년도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간지원 사업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8억 원을 유치했으며 현재 목5동 주민센터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내년에 리모델링해 오는 2016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한 도시기반’조성으로 편안한 양천의 미래 개척

양천구 특성을 반영한 위기 대응 매뉴얼 작성 및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어 갈 것이며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는 신월지역 마을버스 노선을 확대해 편안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 추진 본부 설립 및 동별 주차여건 분석 등으로 공동주차장 확보해 편리한 주차문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즉시 착공 및 지상공간 공원화로 쾌적한 공간확보로 신월지역과 목동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활력있는 건강생활’로 활기찬 양천 건설

신월지역 주민의 편리한 생활 밀착형 ‘신월동 서울형 보건지소’를 설립하고, 양천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한 ADHD 증후군 무료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신정3지구 체육부지, 목동 914-5에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해 양천구민들의 여가선용 및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증진 도모한다. 아울러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신정3온수지구에 가족캠핑장 및 맞춤형 공원조성은 놀이문화의 확산과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청과 50만 구민은 ‘하나의 오케스트라’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악기가 모여 웅장한 화음을 내듯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들이 진정 원하는 정책구현,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공감구정을 구현하고자 하며, 이는 주민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양천구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구민 여러분이며 ‘구민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양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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