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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군민 뜻 아로새겨 '새로운 청양' 100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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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군민 뜻 아로새겨 '새로운 청양' 100년 연다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5.02.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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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만족시대 선도 충남 청양군

희망의 상징 청양(靑羊)의 해에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의 ‘군민만족시대’를 힘차게 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도 청양호를 이끌고 있는 이 군수는 ‘새로운 청양 100년’을 창조해 가기 위해 군민들의 내면에 흐르는 도전 정신을 마중물로 삼고 군정발전을 가속시켜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올해 중점 추진하는 6대 역점시책을 통해 군정 발전을 도모하는 이 군수의 야심찬 계획을 들어 본다.

●첫째 ‘소통과 공감으로 열린 행정’ 구현 

민선5기부터 일관되게 이어온 군정 철학은 ‘열린 군정’이다.희망찬 청양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가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정부 3.0 전국 최고의 모델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을 중심으로 정책결정 자문단과 공약사항 평가단을 운영해 군정 주요사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고 평가해 행정의 쇄신을 이루겠다.덕망 있는 군민을 ‘명예 실·과장’으로 위촉해 여론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 자문과 더불어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정 관행은 과감하게 뜯어 고치고 불편을 주는 규제는 정비해 군민만족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둘째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에 총력 

2년 연속 증가하며 탄력을 받기 시작한 인구에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2020년까지 3만 5000명을 목표를 달성하겠다. 지난해 4월 제정된 인구증가 지원 조례를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 시책들을 발굴 추진하고 출생, 교육, 결혼, 복지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내 고장 주소 갖기와 1마을 인구 1명 늘리기 운동, 청양대학생 전입 및 귀농귀촌을 통한 도시민 유치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출산친화 정책 활성화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합계 출산율 전국 최상위’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 

특히 귀농인들에게 농업기술교육부터 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귀농프론티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전원마을과 귀농·귀촌인 마을을 육성해 인구증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또한 우수한 기업 유치 지원과 그 가족까지도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건립 등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부자농촌 만들기 3년차를 맞이한 올해 한·중 FTA 타결 등 국내·외 시장개방 가속화에 따른 농촌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농·축산물 6차 산업과 친환경 농업 육성, 안정적인 판매망, 특화작목 육성 등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에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해 2020년까지 추진해 나갈 청양농업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얼마 전 구축한 농업?농가 통계 시스템을 토대로 정확한 통계와 현황을 반영한 맞춤형 농업정책을 개발하겠다.또한 지역 커뮤니티센터와 도농교류 등을 총괄하는 재창조 정보센터를 건립해 농업비전을 세우고 완주군에 파견중인 공무원 2명을 비롯해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이 공동으로 로컬푸드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해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채와 야채 생산, 유통을 위한 칠갑산 청정 산야초 6차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사리, 오미자, 블루베리, 대추 등을 상품화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 

●셋째 ‘역동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 집중 

먼저, 전통시장과 중심상권을 살리겠다.

청양시장 내 장옥 재건축을 마무리하고 상인회관과 고객 쉼터, 아케이드를 설치해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장날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문화공연 이벤트를 추진해 생활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융자 이자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과의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해 자립 기반을 조성하겠다. 

특히 태권도, 배구, 복싱 등 연간 30여 개 대회를 유치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고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군민들을 위해 다목적 실내 체육관, 대치 수정초 체육관 건립 등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이 밖에 청양읍내 일원을 도시재생사업 지구로 지정해 구(舊)도심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면서 관공서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조형물을 설치해 예술도시 청양을 점진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역개발을 통해서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칠갑호와 천장호 관광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상품을 만들며 ‘물길100리 꽃길 100리’ 아름다운 청양을 만들어 가겠다. 

농촌지역 개발사업과 도시계획 도로개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주민 생활 편의를 도모하고 상수원 보호구역이던 청양읍과 운곡·대치면 일부지역을 토지적성평가로 용도지역을 부여해 지역개발과 건축행위 규제사항을 완화함으로써 투자 및 개발이 가능하도록 군 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 

또한 100% 분양이 완료된 운곡 제2 농공단지는 내년 공장 가동과 더불어 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종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넷째 ‘따뜻한 맞춤형 희망 복지’ 실현 

청양은 65세 인구 비율이 30%를 넘어 이미 초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지역의 어른이신 노인들의 더욱 향상된 삶의 질을 위해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기초연금과 장수수당지급, 돌봄서비스,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소득보장과 건강생활 기반을 조성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연 6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하고 앞으로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 

특히 우리 사회의 한 축인 여성을 위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육성과 보육 서비스 제공, 출산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장애인의 자활능력 향상을 위해 장애인 회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신축해 건전한 여가활동과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으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서는 다문화 어울림 행사, 모국 방문 사업 등 다문화가정 행복 플러스사업을 전개하겠다. 

또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소외계층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금 30억 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이와 함께 올해 신설된 정부3.0 전담부서를 통해 민원처리방을 설치하고 시장 내 이동 민원실을 활용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어촌버스 운행이 어려운 곳에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무료 환승제를 시행해 교통 복지를 제공하며 내년 6월까지 청양읍사무소 일대에 85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청양복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다섯째 ‘명품교육도시 청양’ 조성 

백년지대계 교육은 청양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자긍심을 키워 젊은이들이 청양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은 2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더욱 정진하고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도록 장학금 지원 대상의 폭을 확대하겠다. 

청양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청양대학에 입학하면 학자금 전액(1인당 60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급하고 고교 무상 교육과 중·고등학교 명문화 사업, 방과 후 학교 지원 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교육 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여섯째 ‘문화·예술·스포츠 특구’ 조성 

찬란했던 백제와 내포문화권 중심지역으로 이어온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주의병의 본향으로 최익현선생, 민종식의병장, 안병찬·채광묵·권흥규 의사 등 애국지사들의 ‘혼’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

청양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발전시키기 위해 청양군지 편찬사업과 ‘청양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청양의병사우를 건립해 의병활동을 하신 선조들을 추모하고 후대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또 지난 2년여 동안 확보한 옛 사진과 유물 등을 장곡지구 테마 학습장에 전시해 청양의 향수를 느끼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 

이 밖에 백제의 혼이 서려있는 우산성과 두릉산성, 금정우물 재현행사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백제문화제에 참여해 자긍심을 높일 방침이다.특히 내달 2일 군청 앞 회전 교차로 상징 조형물 제막식과 청양군 새로운 100년 출발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매설해 군민 모두가 희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대도약의 장을 만들겠다. 

●여민동락! 군민과 더불어 즐기다! 

올해 군정 휘호 ‘여민동락(與民同樂)’처럼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출발해 군민과 함께 즐기는 한해를 만들겠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500여 공직자 모두 군민의 눈높이에서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위대한 청양! 군민만족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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