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사람 사는 경기도 만들 것"
상태바
경기도-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사람 사는 경기도 만들 것"
  • 한영민기자
  • 승인 2014.05.25 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는 ‘노무현 추모비’가 있는 수원연화장을 찾아 “사람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연화장에 건립된 추모비는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음각으로 표현돼 있고 민들레 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진 한 쪽에는 우체통이 마련돼 있다. 전 경기도지사였던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대변인단, 오완석(수원9) 도의원 후보 등과 함께 이날 새벽 6시경 추모비를 찾은 김 후보는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노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 후 우체통에 넣었다. 김 후보의 편지는 “사람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 우주만물의 법칙인데 왜 한해 두해 갈수록 더 사무쳐지냐”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생때 같은 우리 아이들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너무 두렵고 무서웠을 우리 아이들, 대통령님께 맡깁니다. 두려움 달래주시고 꼭 안아 서러움 씻겨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김 후보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나라, 생명이 존중 받고 당신이 그리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져봅니다”라며 “경기도에서만이라도 사람들이 존중받고 어린아이들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