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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번 더 기회를... 평창올림픽 성공약속" 강원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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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번 더 기회를... 평창올림픽 성공약속" 강원공략
  •  연합뉴스/ 안용수·김연정기자
  • 승인 2014.05.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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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의 표심이 정부여당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6일 세월호 참사 여파로 싸늘해진 표심을 되돌리기 위해 여당에 대한 ‘기회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6·4 지방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은 강원도 원주의 최흥집 강원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역 최대 현안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청원 공동위원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마음 상했겠지만 한 번 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회를 달라”면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치르는 기회가 되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우여 공동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어려울 때마다 강원도에서 힘을 받아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최흥집 후보가 대통령과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대선 공약을 말끔히 끝맺음할 수 있게 손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경환 공동위원장은 “누가 가장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시킬 후보일 것인가 하는 게 선택의 최고 기준이 돼야 한다”면서 “중앙 정부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지원을 받아야 가능한 사업으로, 집권 여당의 단단한 후보가 도정을 이끌지 않으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새정치연합과 통합진보당의 연대 필요성을 확인했다”면서 “내란을 획책하고 국가전복을 기도한 암흑의 숙주 진보당과 새민련이 정치적 운명을 같이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과 접해 안보에 민감한 지역 정서를 의식해 이념 문제를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강원도에 있어 지금부터의 4년은 운명의 4년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라면서 “대통령과 9명의 새누리당 의원, 도지사가 축을 이루면 강원도가 하고자 하는 일, 또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일을 다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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