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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노인 교통사고예방, 지역주민 참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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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노인 교통사고예방, 지역주민 참여가 필요
  • 강원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장 김윤배
  • 승인 2014.01.22 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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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0년 들어 이미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 이상의 고령화사회로 진입, 2018년에 14%이상인 고령화사회, 2026년에는 20%이상인 초 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생활개선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노인들의 여가활동과 경제활동이 활발해짐으로써 활동반경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의 증가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2014년을 들어서면서 횡성지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예방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경찰서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교통안전 캠페인, 야광조끼 배부, 찾아가는 노인교통안전교육 등을 통해 횡성지역 교통사고는 총11명으로 그 중 보행자 3명으로 많이 줄였으나, 노인 교통사고가 2건이나 차지해 상대적으로 노인들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걱정이 됐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 들어 벌써 3건(횡성읍, 공근, 갑천)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노인 교통사고는 전체적으로 차:보행자 사고가 많으며, 피해 정도에 있어서는 다른 교통사고보다 사망이나 중상이 많다는 것이 특징으로 노인 교통사고의 심각성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횡단보도보행 중 사망 사고율이 타 연령층에 비해 높으며, 주로 횡단 후반부나 전반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노인 보행자 횡단사고는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과 아울러 노인 보행자의 신호위반이나 횡단시 다가오는 자동차에 대한 속도 및 거리에 대한 판단착오, 그리고 노화로 인하여 신체적·정신적 능력의 감퇴현상이 그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결론적으로 말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최우선적인 실천 가능한 대책은 지난해와 같이 찾아가는 노인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구체적 횡단요령과 해질녘과 야간 보행시 야광조끼와 같은 밝은색 옷을 입고 다니는 것,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착한운전마일지리 서약을 통한 양보와 배려의 착한운전이 지역 노인교통사고예방에 한 몫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쪼록 횡성지역에서 더 이상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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