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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고령화 사회에 맞는 치안활동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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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고령화 사회에 맞는 치안활동 변화
  • 이호성 <강원 속초경찰서 생활안전계장 >
  • 승인 2014.04.16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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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 되면서 노인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져 각종 노인관련 사건, 사고들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년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2%를 넘는 613만에 이르고2026년이면 노인인구 1천만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고 한다. 그에 비해 노인인구의 삶의 질은 급격하게 떨어져 5명 중 1명은 배우자 없이 홀몸으로 여생을 보내며 해마다 천명이상이 홀로 죽음을 맞고 있다니 우리들 모두의 심각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으며빈곤, 지병, 고독감등을 이유로 노인 자살률 또한 10년새 두배 이상 증가하여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이다.고령화 시대에 걸 맞는 치안대책을 고민해야 할 때임은 분명하다.구석진 시골집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 숫자는 날로 늘어가고 있고 부산에서는 노인이 숨진지 5년만에 발견되어지는 서글픈 현실이다. 강원 지역의 특성상 농,어촌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정책의 일환으로 속초경찰서(서장 김창수)에서는 “감성치안”을 지역경찰 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봉사활동을 전개 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터에 나가 집을 비운 농가 지역을 돌며“안심지킴이” 카드를 만들어 배포하며 최근 발생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알리는 등 실질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함으로서 감성치안을 구현하고 있다. “어르신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슬로건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경찰의 대응에도 형식에 얽메인 구시대적 사고로는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질서 확립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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