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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안전 순간의 선택이 생명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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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안전 순간의 선택이 생명을 좌우한다
  • 변승주 강원 정선경찰서 정선파출소 경위
  • 승인 2014.06.08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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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으로 어떠한 형태로도 위로받기 힘들 것이다. 두 번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끔찍한 사고이다. 이처럼 대형사고는 우리들에게 안전에 대한 의식재고가 필요함을 말해준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안전 불감증이 사회에 만연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자가용 운전자가 아기를 안고 운전하는 위험한 장면이나 산업현장 안전사고와 교통 사망사고 등 사전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특히 사소한 것이라 하여 사고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 대표적인 것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착용이다. 하절기의 더운 날씨면 더욱 지켜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사소한 안전의 실천이지만 ‘나는 괜찮을 것이다’는 그릇된 순간의 선택이 나의 생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안전 선진국이라 불리는 싱가포르에서는 차량 내 어린이 보호장구 장착률이 90%인데 비해 우리는 겨우 10% 정도에 그친다고 하니 이 지표가 우리의 안전의식을 대변한다는 생각이 든다.때론 불편하고 때론 귀찮다 하여 우리가 저버렸던 순간의 선택들은 한번은 그냥 스쳐 지나갈지라도 언젠가 평생을 후회할 선택으로 남을지 모른다.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한다면 후회하지 않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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