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더위와 본격적으로 휴가철에 접어드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는 피서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익수나 익사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주의와 당부가 요구된다. 2013년 소방방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수난사고로 인해 출동한 건수가 전국적으로 4천136건에 이르며 119에 신고 되지 않고 발생한 사건사고를 더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그러면 해마다 증가하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물놀이에 앞서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이며, 식후 바로 물속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두 번째로, 물놀이는 안전요원 및 구급대가 있는 안전한 지역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혼자서 물놀이를 한다던가, 어린이가 물에 들어가 있을 때는 한시도 눈을 떼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물놀이하기 전 인명구조함의 위치를 체크해두고,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시해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장시간 수영해 체력소모를 일으키지 말아야 할 것이다.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당사자의 안전의식과 주위의 관심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함을 기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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