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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밤길 보디가드 여성안전 귀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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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밤길 보디가드 여성안전 귀가서비스
  • 이광옥 강원 동해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경위
  • 승인 2014.07.31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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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해가 길어져 평소보다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성들이 성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2년도 성폭력 범죄는 모두 2만 2,034건으로, 이중 야간에 발생한 사건은 7,706건(35%) 이었다. 이중 대부분은 주로 저녁8시부터 새벽 4시 사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절별로는 여름철이 6,977건으로 성범죄의 약 1/3을 차지했다. 특히 7월과 8월에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이처럼 발생하는 성폭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야시간에는 여성 혼자 귀가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일행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움직이거나, 미리 가족에게 연락해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같이 귀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낯선 남성이 자신의 뒤쪽으로 다가오면 등을 보이기보다 45도 각도에 위치해 서고, 평소 CCTV설치된 곳을 알아두고 거리가 먼 곳은 넓고 환한 길을 통행하도록 해야 하며,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없는지 수시로 고개를 돌려 확인한다. 이어폰으로 음악소리를 크게 듣고 가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소리를 줄이고, 누군가 뒤 따라 온다면 자연스럽게 "나 지금 다와가, 데리러 나올래?”, 이런 식으로 집에 누가 있는 것처럼 가짜 통화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생활 속 일어날 수 있는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은 옷차림에 주의하고, 야간에는 일찍 귀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늦은 밤 혼자 길을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사전에 경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안심귀가 수호천사를 검색하여 안심도우미를 신청하면 늦은 밤 혼자 귀가할 일이 생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여성 안전귀가 서비스’를 적극적인 활용으로 성범죄를 예방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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