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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경미한 교통사고, 나이롱환자 잡는 ‘마디모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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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경미한 교통사고, 나이롱환자 잡는 ‘마디모 프로그램’
  • 김성원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경무계 경장>
  • 승인 2014.08.0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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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운전을 아무리 잘 한다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교통사고를 항상 피해가기란 쉽지 않다.특히 경미한 접촉사고에도 불구하고 뒷목부터 잡고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이나 합의금을 노리는 나이롱환자가 많아져 선량한 운전자가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마디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마디모 프로그램은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교통상해사고 감정프로그램으로 교통사고 노면흔적, 차량파손상태 등을 토대로 교통사고충격 시 탑승자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내는 프로그램이다.마디모 프로그램이 SNS에 알려진 이후 2012년에 250건에 불과하던 의뢰건수가 2013년 1250여건, 올해 1분기만 하더라도 1500여건에 달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경미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경우 경찰에 마디모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고, 다른 비용도 들지 않는다.신청하면 2~3주 뒤 분석결과가 나오며, ‘상해충격정도가 아니다’라는 결과가 나오면 상대방은 지급받은 보험금을 보험회사에 돌려줘야하며, 보험사기죄로 형사처벌을 받는다.나이롱환자에게 더 이상 당하지 말고, 당했을 경우 마디모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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