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독투-인터넷과 마을공동체
상태바
독투-인터넷과 마을공동체
  • 이철호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 4
  • 승인 2014.08.05 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있으나 그 정보를 관리하는 주체는 없다. 단지, 각자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그 의견을 공유하고 덧붙이면서 엄청난 정보가 생성된다. 그 결과, 인터넷에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정보가 쌓여있다. 인터넷상의 수많은 정보 덕분에 검찰은 사건을 쉽게 해결할 때도 많다.인터넷상의 엄청난 정보로 장점도 많지만, 이 때문에 정부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 인터넷이 없었을 땐, 시민들은 정부의 정책을 믿고 국가에 충성한다는 생각으로 따랐다. 이젠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면,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정보를 쉽게 얻으면서, 정책을 자세하게 조사하고 비판을 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정부는 과거처럼 불도저 방식은 통하지 않게 되었고, 대신에 수만 가지의 자료를 보충하며 조사와 검증을 기반으로 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의 업무량이 급속도로 증가되면서, 정부의 정책수립과 집행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민들이 나서서 자신의 마을에 관련된 정책을 직접 수립하고 집행하는 마을공동체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을공동체는 정부의 정책수립과 집행의 고통을 상당부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며, 또 마을주민들의 고민과 민원을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서울에 조성된 마을공동체를 살펴보면 정부의 힘들고 고단한 정책들의 어려움을 쉽게 해결하는 단면을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