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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효 나눔 치안’으로‘노인복지’에 앞장서는 속초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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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효 나눔 치안’으로‘노인복지’에 앞장서는 속초경찰
  • 홍증표 강원 속초경찰서 정보1계장 경위
  • 승인 2014.08.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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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이 펼치고 있는‘효 나눔 치안’활동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내실화 되고 치안행정에 의미 있는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112 순찰 근무 중 잠시 시간을 내 홀몸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안전을 확인해 주는 서비스로 시작된 ‘효 나눔 치안’ 활동이 관서장들의 남다른 관심과 현장 경찰관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속초경찰서는 112순찰 근무 중 뙤약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업을 위해 파지를 줍거나 농사일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발견하면‘감성치안水’로 명명한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에게는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감성치안을 펼치고 있다.작은 친절에도 큰 감동으로 화답하시는 어르신들의 순수하신 감성에 오히려 우리 현장 경찰관들이 힐링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 ‘효 나눔 치안’활동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발하고,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가 늘고 있는 세태 속에 ‘경찰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정성어린 마음에서 시작한 치안시책이다.옛 성인들은‘孝’는 가정윤리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로 확장하면 연장자에 대한 경(敬)의 윤리요, 국가로 확장하면 충(忠)의 윤리로 승화 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했다.노인 대상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연장자를 공경하는 윤리의식이 그 만큼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속초경찰은 지역주민과 함께 ‘효 나눔 치안’과 ‘감성 치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지역사회에 노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며 ‘따스한 가슴으로 주민을 섬기는 감성치안’이란 속초경찰의 슬로건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노인 안전 강화 등 치안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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