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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연말연시 건강을 지키는 건전한 음주문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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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연말연시 건강을 지키는 건전한 음주문화 필요
  • 천영재 <강원 동해경찰서 경비작전계장>
  • 승인 2014.12.2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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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시내 유흥가에는 연말을 맞아 송년회를 치르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아무리 경제가 안 좋고 정국이 어수선해도 서민들의 송년회까지는 막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새해 새 기운을 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려는 지금 우리 모두는 건전한 연말연시 보내기에 관심을 기우려야만 한다.건강한 음주문화를 위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112, 222 음주문화를 적극 실천하여야만 한다. 119란 1가지 술로 1차에서 끝내고 오후 9시 이전에 귀가하는 것을 말하고 222는 잔은 2분의 1만 따르고 건배 제의는 2번까지 2시간 이내 회식을 종료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회식이 끝나고 귀가 시 절대 음주운전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경찰에서는 음주운전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새해 1월말까지 음주운전 특별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예전에는 일정한 장소에서만 단속이 이루어 졌으나 최근에는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며 새벽녘까지 계속되고 있다.음주운전은 차량 조작과 위험에 대한 판단력이 현격히 떨어져 때로는 운행 중 신호대기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도 있다.음주운전의 폐해는 본인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끼치는 범죄행위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또한 음주운전 처벌이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학교경내 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 음주운전을 하거나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경우도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대폭 확대 시행하고 있다.끊임없는 홍보 와 단속 처벌규정 강화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본인의 의지 부족과 주위의 무관심이다, 음주운전을 하려는 사람을 보면 차량키를 빼앗는 등 적극적으로 만류하여야 건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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