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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입춘의 복병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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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입춘의 복병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대책은
  • 노희공 충남 서천소방서 현장대응팀장
  • 승인 2015.02.11 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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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이 지났다. 2월은 입춘의 복병으로 겨울철 기상특보가 가장 많고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와 해빙기 안전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도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꽁꽁 얼었던 산야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힘찬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시기로 해빙기 안전사고, 강풍ㆍ화재ㆍ산불 그리고 민족대명절인 설과 졸업시즌, 신입생 입학과 각종 모임의 계절로 접어 백화점이나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객 증가로 안전사고가 어느 때 보다 많이 발생하고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는 시기로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며, 출입 시 반드시 비상구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며 지나친 음주나 불건전한 오락 행위를 자재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해빙기는 겨우내 언 땅이 봄기운으로 인해 녹기 시작하면서 머금고 있던 수분양이 증가 하고 공사장, 축대, 옹벽과 저수지 얼음이 약해지는 시기로 해빙기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얼음이 얼어있는 곳에 함부로 들어가지 말 것이며 특히, 건설현장의 안전점검 및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성이 높은 시기로 입산객의 화기소지 금지와 농촌지역 논ㆍ밭 두령을 태우지 말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또한 꽃샘추위와 건조한 날씨는 작은 화재나 산불도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므로 화재예방과 예팔활동이 필요한 시기이며, 아울러 증가하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자와 사용자는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각자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출발과 희망이 태동하는 2월, 내 주변에 위험요인은 없는지 먼저 살피는 배려와 관심으로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2월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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