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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에너지 문제의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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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에너지 문제의 해결사
  • 김병윤 경북 경주시 양남면
  • 승인 2015.04.23 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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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사고 이후 원전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가라앉지 않고 있다. 원전 반대여론이 높아져 원전의 계속운전과 신규원전의 건설을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여름 살인적 더위에 전력 수요가 피크를 기록하며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여러 번 발생했다. 한쪽에선 원전주변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원전반대운동이 한창인데 다른 쪽에선 냉방기가 불티나게 팔린다. 이대로 가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력수요는 계속하여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다.현재 월성1호기 계속운전 승인과 관련하여 계속운전을 하지 말자는 여론이 많다. 그러나 현재 여유 발전량은 전기 사용량에 비해 넉넉하지 않다. 이런 상황 속에 월성 1호기를 정지하게 되면 국민에게 제한 송전이라는 불편이 가중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신규 원전 건설은 부지확보가 어렵고 당장 건설에 나선다 해도 완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또한 신재생에너지가 아직 원자력 발전만큼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완전한 정착까지는 원자력 발전으로 중장기 에너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에너지 자급률이 3%에 불과한 부존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단연 원자력 발전이라 할 수 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 선진 국가 중 가장 좋은 운영실적을 나타내고 있다.우리가 처한 전력난을 해소할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안전성이 보장된 월성 1호기에 대한 소모적 논쟁보다는 전력난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장기적인 관점과 국가 자산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계속운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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