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2014년 10월까지 집계된 우리나라 차량 등록 총 대수는 약 2000만대로 세계 15위에 달하는 차량보유국인 반면 안전벨트 착용률은 앞좌석 착용률 27위(76%)뒷좌석 착용률은 30위(9%)로 OECD 30개 회원국 중 29위로 꼴찌 수준이다.최근 5년간 교통사고 승차상태별 사상자의 보호 장구 착용 여부 중 자동차 승차 중 사망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4302명 중 2557명(59.4%)이며 부상자는 669,742명 중 553,229명(82.6%)으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교통사고 치사율이 착용 시보다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벨트와 더불어 에어백도 교통 사망사고에 중요한 관계가 있다. 에어백이 터지는 순간의 팽창 속도는 시속 200~300Km정도 인데 과거 에어백 장착 차량은 안전벨트 착용 유무와 관계없이 에어백이 작동하여 운전자가 에어백 팽창 충격이나 300~400도의 온도 등에 의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 사례가 많았다.그러나 2000년대 초반 에어백 장착 차량부터는 에어백 작동 범위를 엄격히 제어하여 주행속도, 충격의 방향 및 각도, 도로상태, 충격부위, 임펙트의 정도 등을 판단하여 작동하도록 됐다.이제는 신형 차량마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안전벨트로 인한 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므로 착용 시의 답답함이 싫다고 느슨하게 매고 미착용하여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 모두가 교통문화 정상화를 지켜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