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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과거는 지우고 미래를 디자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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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과거는 지우고 미래를 디자인해야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 승인 2015.06.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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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항상 과거를 잊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하던 방법 그대로 하려하고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습관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고집스런 사람, 고집이 센 사람들은 모두 과거지향형이다. 6.25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북한을 괴뢰집단 이라하고 모두 죽여야 내가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맞서 싸우던 과거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과거 일본군이 저지른 군위안부 문제도 당시 우리의 국력이 약해서 발생된 일이니 우리가 먼저 해결하겠다는 역발상을 발휘한다면 일본의 콧대를 꺾으면서 단숨에 해결하여 아팠던 과거를 지우고 새출발 할 수 있을텐데!자라나는 세대들은 북한과 일본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강하지 않다. 쓰라린 과거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미래지향적일 수 밖에 없다. 과거가 있는 노인일수록 젊은이들처럼 미래지향적으로 바뀌는 연습이 필요하다.미래는 보이지 않아 어떤 현상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일단 나타나면 허둥대게 된다.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던 병원들이 메르스를 처음 겪으면서 허둥대다 환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혼란에 빠져있다.과거 유사한 바이러스 질환들이 있을 때마다 혼란과 큰 피해를 당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대표적 사례이다.바이러스는 수시로 변이를 거듭한다. 신종바이러스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미리 연구하고 대비했더라면 메르스를 간단히 퇴치했을 것이다.우리는 늘 과거와 현재만을 보고 살아왔다. 지금부터 생각을 바꿔야 한다. 미래를 디자인하며 살아가야 더 좋은 미래, 더 아름다운 미래, 더 안전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국민의식이 싹터야 한다.미래를 위한 건강디자인은 모든 이에게 필수다. 노후를 위한 재무디자인도 100세시대의 필수일 수밖에 없다.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무서운 질병(바이러스)을 연구하는 연구센터가 필요하다. 노후를 위한 저축은 젊어서 시작해야한다. 고정적인 수입이 있을 때, 모두 생활비나 아이들 교육에 써버리면 내가 늙으면 누가 나를 보살필 건가 생각하면서 대처하지 않은 사람은 미래가 없을 수밖에 없다.과거 같으면 아이들이 자라 부모를 봉양했지만 지금 아이들은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도리어 부모에 의지하고 있다.미래디자인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남보다 한발 앞선 미래디자인이 필요하다. 초급 역발상은 남과 반대로 하는 것이고, 중급 역발상은 남보다 먼저 실천하고 먼저 빠지는 것이고, 고급 역발상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미래를 보고 준비하는 것이다.역발상 미래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준비하고 실천하면 결과적으로 세상을 보통사람과 반대로 사는 방법이 된다. 좋았던 과거는 기억하되 고달팠던 과거는 지워야 아름다운 미래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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