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로 새판을 짠 강원 정선군의회의 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선군의회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7명의 의원 가운데 5명을 새 인물로 채웠다.　현역 의원 중 2명 만이 재입성에 성공했다. 앞으로 4년 간 의정 활동을 펼칠 제7대 정선군의회의 라인업은 ▲새누리당 소속의 차주영·김옥휘 의원, 심응종·진길우(비례대표) 당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유재철·전흥표 당선인 ▲무소속 남조영 당선인을 포함해 총 7명이다.　소속 정당별(비례대표 포함)로는 새누리당이 4명, 새정치민주연합이 2명, 무소속이 1명이다.　새누리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정당 구도 속에서 의장단 구성에도 벌써 관심이 쏠린다. 의장은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맡고, 부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당선자에게 배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상당하다. 의장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 중 재선인 차주영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