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호 강원 횡성군수 당선인(사진)은 19일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횡성인재육성관 운영실태를 보고받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횡성군 및 횡성인재육성관 관계자, 다수의 시의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문화예술원 2층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한규호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전임 군수 재직 시 행해진 군 교육시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 및 언론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존 인재육성 방안을 검토, 문제점이 드러나면 보완해 올바른 인재육성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원용 횡성인재육성관장은 보고에서 횡성인재육성관 운영상황을 설명하고 의혹이 제기된 윤성욱 교무실장과 위탁업체 대표 간 가족관계, 컨설팅업체 선정, 교무실장 임용, 업체 컨설팅 실적, 중등부 주관회사 기준미달, 업체 응모방해, 업체 선정 공정성 위배, 강사료 과대 책정 등 다양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의혹 당사자로 거론된 윤성욱 교무실장은 연가를 내고 보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각종 의혹이 난무한 횡성인재육성관 실태조사 및 향후 운영 방안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