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토속민요놀이보존회(대표 최미희)주관,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 후원으로 지난 23일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제5회 방죽맥이 정기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방죽맥이란 주로 서해안지역에서 섬과 연결되는 갱골과 하구에 방조제를 쌓아 간척지를 조성할 때 부르던 우리 지역 고유의 토목 노동요로서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인천시 대표로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서구 대표 민속작품이다.
5회째를 맞이한 방죽맥이는 단순히 전통 노동요를 재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가족들과 후손들을 위해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수행했던 선조들의 애틋한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바라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번 행사는 1000여명이 참여해 방죽맥이 정기발표회 외에도 민요 및 국악 한마당, 노동요 배워보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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