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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방만운영 자구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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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방만운영 자구책 마련 촉구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14.06.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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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 당선인의 민선6기 조용한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더 좋은 안양 준비단’은 지난 25일 안양시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회에서 매년 증가하는 예산에 비해 시민 서비스과 수익성은 감소하고 인건비 등 지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만 가는 산하기관들의 방만한 운영과 문제점에 대한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다. 준비단은 먼저 청소년육성재단의 경우 운영수익이 지난해 약 30억 원에서 올해 약 29억 원으로 줄었고 사업비도 같은 기간 약 34억 원에서 약 30억 원으로 줄어든 반면, 총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년 약 2억 원 이상 증가추세인 인건비 등 경상경비의 지출증가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및 시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단의 존립 목적을 유지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화예술재단의 경우도 시출연금 등 예산은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사업비는 감소추세여서 시민 이용율이 줄어들어 입장료와 수강료 수입이 감소하는 등 운영 전반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준비단은 지적했다. 또한 매년 10월 개최하는 안양시민축제의 경우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제반 준비사항이 연기된 만큼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FC안양 시민프로축구단은 창단 후 1년 4개월 만에 연간 20억 원 적자 등으로 운영난에 봉착한 실정으로 지속적 운영을 위해서는 특단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FC안양이 진정한 시민축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양의 축구꿈나무들을 선수로 키워내고, 지역의 기업체들의 애정 어린 광고후원을 끌어내는 등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현재 FC안양 선수단 34명 가운데 안양출신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단은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최근 실시한 운동장 보수공사가 부실하다는 주민 민원을 전달했으며 하절기 홍수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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